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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 Sorrenti - Aria 음반 이야기

Alan Sorrenti - Aria


알란 소렌띠 (Alan Sorrenti) : 1950 년 12월 9일 이탈리아 나폴리(Napoli)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포크 록(Folk Rock)
발자취 : 1972년 ~ 2017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alansorrenti.com/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AlanSorrenti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PUaPg-qBMq4



Alan Sorrenti - Aria (1972)
1. Aria (19:45) : https://youtu.be/bTRWy0OZNKw
2. Vorrei Incontrarti (4:56) : https://youtu.be/PUaPg-qBMq4
3. La Mia Mente (7:34) : https://youtu.be/0TNIKvGAzcQ
4. Un Fiume Tranquillo (7:57) : https://youtu.be/ZF9UGLdQfWw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알란 소렌띠 : 보컬, 어쿠스틱 기타

장 뤽 폰티 (Jean-Luc Ponty) : 바이올린
비또리오 나자로 (Vittorio Nazzaro) : 리드 기타, 베이스
또니 본필리스 (Tony Bonfilis) : 더블 베이스
알베르트 프린스 (Albert Prince) : 피아노, 해먼드 오르간, 신시사이저, 멜로트론, 아코디언
장 코스따 (Jean Costa) : 트롬본
앙드레 라이디 (André Lajdi) : 트럼펫
마르띤 빠라또레 (Martin Paratore) : 캐스트네츠(Castanets)
안또니오 에스뽀지또 (Antonio Esposito) : 드럼, 타악기

표지 및 사진 : 피오렐라 떼데스코(Fiorella Tedesco), 움베르또 뗄레스코(Umberto Telesco)
제작 (Producer) : 꼬라도 바켈리 (Corrado Bacchelli)
발매 : 1972년 6월 8일

음악적, 문학적, 연극적, 미술적 요소들을 모두 포함한 음악극으로써 대규모의 종합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오페라(Opera)>의 용어 가운데 <레치타티보(Recitativo)>라는 말이 있다. 달리 <서창(敍唱)>이라고도 하는 이러한 형식은 가사(歌詞)를 가락이 아니라 음의 고저장단(악센트, Accent)에 따라서 마치 이야기하듯이 노래하는 것을 가리키는 이탈리아어인데 주로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나 이야기 전개에 대해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와는 다르게 주인공의 세밀한 감정 표현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독창곡이 필히 등장하게 마련인데 이를 가리켜서는 <아리아(Aria)>라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서정적인 소가곡(小歌曲)이나 기악곡을 가리켜 아리아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아리아는 오페라 뿐만 아니라 17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 가장 성행했던 대규모의 종교적 극음악인 <오라토리오(Oratorio)>에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아리아가 1972년에 프로그레시브 록계에도 진출을 했다.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가수 겸 작곡가인 <알란 소렌띠>가 1972년 6월 8일에 발표한 자신의 데뷔 음반 <Aria>에 20분에 가까운 연주 시간을 가진 대곡 형식의 타이틀 곡으로 아리아를 수록해놓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페라에서 등장하는 아리아와 알란 소렌띠의 아리아는 그 형식이 조금 다르다.

오페라의 아리아가 주로 서정적이거나 극적인 형식을 주로 취하고 있는 것에 반해 복잡하고 정교한 알란 소렌띠의 아리아에서는 왠지 모를 황폐함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뚜렷하지 않은 모호함을 전해주는 표지에서 감지되는 환각성을 음악으로 그대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그러한 느낌은 더욱 진해진다. 이는 아마도 1970년대 당시 이탈리아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일들에 대한 비현실적인 은유를 음반이 다루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울러 마약 성분이 함유된 진통제인 <모르핀(Morphine)>의 일종으로 <페샤와르(Peshawar)>라고 불렸던 약물의 유럽 도착을 은유적으로 다루고 있는 곡인 <평화로운 강(Un Fiume Tranquillo)>을 생각하면 그런 생각은 더욱 짙어지게 마련이다.

나폴리 출신의 아버지와 영국 웨일스(Wales)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알란 소렌띠는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웨일스에서 지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이탈리아어와 영어에 능통하게 된 알란 소렌띠는 1970년대 초반 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런 그의 관심은 온통 실험적인 음악과 프로그레시브 록을 향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1972년에 발표된 그의 데뷔 음반이 진보적인 성향을 띠게 되는 것은 어쩌며 당연한 귀결(歸結)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알란 소렌띠의 데뷔 음반 타이틀 곡인 <Aria>는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록 가운데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곡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황량하게 불어오는 바람 소리로 시작하여 서정적인 전개로 이어지는가 싶다가도 혼란스러은 전개를 보여주는 독특한 구조의 아리아를 듣다 보면 그런 세간의 평가가 저절로 수긍이 가기도 한다. 하지만 음반에서 가장 접근이 쉬우며 아름다운 곡을 꼽으라면 단연코 두 번째 곡인 <Vorrei Incontrarti>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Vorrei Incontrarti>는 음반에서 가장 짧은 곡이지만 목가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곡으로 이탈리아의 시적인 감성과 서정미를 만끽해 볼 수 있는 곡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알렌 소렌띠는 1973년에 <Come Un Vecchio Incensiere All'alba Di Un Villaggio Deserto>라는 긴 제목의 두 번째 음반을 발표하지만 데뷔 음반의 완성도에는 미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7/12/26 16:17 # 삭제 답글

    아리아는 많이 들어봤지만 레치타티보는 처음 들어보네요.
  • 까만자전거 2017/12/27 10:40 #

    모른다고 해서 큰 일이 벌어지는 것도 아니고
    오페라에 많은 관심이 있는 사람들 외에는 다들 그럴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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