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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die - Light In My Window 음악 이야기

Geordie - Light In My Window


조르디 (Geordie) : 1972년 2월 영국 뉴캐슬어폰타인(Newcastle upon Tyne)에서 결성

브라이언 존슨 (Brian Johnson, 보컬) : 1947년 10월 5일 영국 게이츠헤드(Gateshead) 출생
믹 베니슨 (Mick Bennison, 기타) :
톰 힐 (Tom Hill, 베이스) :
브라이언 깁슨 (Brian Gibson, 드럼) :

갈래 : 블루스 록(Blues Rock), 하드 록(Hard Rock), 클래식 록(Classic Rock)
발자취 : 1972년 ~ 1980년, 1982년 재결성 ~ 1985년 해산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엔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o2zgacrQ0hw

저 멀리 바다 건너에 있는 나라들인 영국과 미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인 영어에 <Don't Be Such An Ass!>라는 표현이 있다. 이런 표현을 우리말로 완곡(婉曲)하게 바꾸면 "멍청하게 굴지마!' 정도가 된다. 그리고 이를 조금 더 직설적(直說的)으로 바꾸면 "꼴값 떨지마!" 혹은 "꼴값 떨고 있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꼴>이란 '소나 말에게 먹이는 풀'이거나 혹은 우리가 축구 경기를 보면서 항상 외치는 단어인 골(Goal)의 북한어인 '꼴'은 결코 아니다. 꼴값의 꼴에는 '겉으로 보이는 사물의 모양'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어 사전에서는 꼴값을 '얼굴값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Don't Be Such An Ass!>의 우리식 표현인 '꼴값 떨고 있네'에서 꼴값은 원래 '모양이나 됨됨이의 값어치'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꼴값'에 '떨고 있네'라는 말이 붙게 되는 순간 꼴값은 경멸(輕蔑) 조(調)의 부정적인 의미로 확 바뀌게 된다. 한 마디로 '지랄 염병하네'와 비슷한 뜻으로 바뀌어 버리는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에게 '꼴값 하네' 혹은 '꼴값 떠네'라는 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신중해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 물론 대체적으로 '꼴값 하네'라는 표현이 매우 잘 적용되는 사람들은 딱 거기에 어울리는 꼴값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런데 살다보면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꼴값이 가진 원래의 의미가 긍정적으로 적용되는 사람들도 우리는 상당히 많이 만나게 된다. 소위 말해서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얼굴값이나 꼴값을 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은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1980년 3월에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공개 오디션에 참가하여 호주를 대표하는 하드 록 밴드인 <에이시디시(AC/DC)>의 보컬리스트 자리를 꿰차게 되는 <브라이언 존슨> 역시 얼굴값 혹은 이름값을 하는 사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그의 음악 활동에 있어서 초기에 해당하는 <조르디(조디)> 시절에 남긴 록 발라드 <Light In My Window>를 듣게 되면 그의 이름값은 거의 확신에 가깝게 된다.  

1972년에 결성된 글램 록 밴드 조르디는 1974년에 미국의 전통 포크 음악인 <House of The Rising Sun>을 커버(Cover)하여 수록한 두 번째 음반 <Don't Be Fooled By The Name>을 발표하였었다. 두 번째 음반에서 싱글 히트 곡은 탄생시키지 못했지만 글램 록 밴드로써 안정된 연주를 들려주었던 조르디는 1976년에 밴드의 통산 세 번째 음반 <Save The World>를 발표하게 된다. 세상을 구하는데 왜 여성의 나신이 등장하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대단히 인상적인(?) 표지와 함께 발표된 세 번째 음반에 바로 위에서 언급한 록 발라드 <Light In My Window>가 수록되어 있다.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탈퇴한 <빅 말콤(Vic Malcolm, 기타)> 대신 가입한 <믹 베니슨>과 브라이언 존슨이 공동으로 만든 이 곡은 애잔한 분위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 등을 포함해서 록 발라드의 장점들이 고스란히 모여 있는 곡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아울러 브라이언 존슨이 어떻게 에이시디시에 합류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가늠해 볼 수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브라이언 존슨은 조르디의 세 번째 음반을 끝으로 밴드에서 완전히 탈퇴했으며 이후 솔로 활동을 펼치다가 1980년에 에이시디시에 합류하여 2016년 까지 보컬리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7/12/18 16:06 # 삭제 답글

    멋진 곡이네요. 맘에 들어요.
  • 까만자전거 2017/12/19 10:56 #

    오래되어도 좋은 곡이란 바로 이런 곡을 가르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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