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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Hodgson - In The Eye Of The Storm 음반 이야기

Roger Hodgson - In The Eye Of The Storm


로저 호지슨 (Roger Hodgson) : 1950년 3월 21일 영국 포츠머스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소프트 록(Soft Rock), 팝 록(Pop/Rock)
발자취 : 1969년 ~ 2017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rogerhodgson.com/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www.facebook.com/rogerhodgson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H59Z4H64fbk



Roger Hodgson - In The Eye Of The Storm (1984)
1. Had A Dream (Sleeping With The Enemy) (8:49) : https://youtu.be/H59Z4H64fbk
2. In Jeopardy (5:59) : https://youtu.be/9QQwVYj6Ang
3. Lovers In The Wind (4:11) : https://youtu.be/AwPY70CEG_w
4. Hooked On A Problem (5:10) : https://youtu.be/4KqsHhwbVVM
5. Give Me Love, Give Me Life (7:33) : https://youtu.be/-6VvBWjpRvc
6. I'm Not Afraid (7:03) : https://youtu.be/PjGCLPNhaVY
7. Only Because Of You (8:40) : https://youtu.be/fDrGJXCLU1c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로저 호지슨 : 보컬, 기타, 피아노

켄 앨러다이스 (Ken Allardyce) : 하모니카, 백보컬
클레어 다이어멘트 (Clair Diament) : 보컬
지미 존슨 (Jimmy Johnson) : 베이스
스콧 페이지 (Scott Page) : 색소폰
마이클 쉬리브 (Michael Shrieve) : 드럼

표지 : 데이빗 콜맨 (David Coleman)
사진 : 찰스 라일리 (Charles Reilly)
제작 : 로저 호지슨
발매일 : 1984년 10월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그 단어들의 의미만으로는 전체의 의미를 알 수 없는 관용구(慣用句) 중에서 '놀던 가락이 있다' 혹은 '하던 가락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이를 쉽게 풀이하면 어떤 일에 상당히 익숙하여 기운이나 능률이 오르는 것을 가리킨다. 예컨데 한 동안 하지 않았던 행동이지만 예전에는 상당히 익숙했던 어떤 행동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할 때 여전히 익숙하게 할 수 있을 때와 같은 경우에 사용하는 말인 것이다. 물론 하던 가락이나 놀던 가락은 오래되어 굳어진 좋지 않은 버릇인 타성(惰性)으로 옮겨가고 거기에 젖어들 우려가 상당히 높긴 하다.

지난 11월 17일에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번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라고 발언해서 논란을 일으켰다. 그녀의 발언이 왜 논란을 야기시킨 것일까? 우선 천재지변에 해당하는 지진을 정치와 연관시키는 우매함도 기가 막힐 노릇이지만 그녀의 발언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번 포항 지진을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라고 했기 때문이다.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라는 말을 짧게 줄이면 <천벌(天罰)>이 된다. 그러니까 그녀의 말을 해석하면 포항 시민들이 지진이라는 천벌을 받았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포항 시민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의문이 든다. 굳이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선례를 기준으로 대충 헤아려 보면 지난 총선에서 포항의 유권자 열 명 가운데 적어도 네 명 정도는 자유한국당을 지지했을 것이다.

조금 더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전체 유권자 기준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은 투표에 참여했을 것이며, 그 일곱 명 가운데 적게는 네 명에서 많게는 다섯 명 정도가 자유한국당을 지지했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전체 유권자 열 명 중에서 많게는 다섯 명 정도가 자유한국당 지지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역이 바로 포항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녀의 천벌 발언은 어느 쪽을 겨냥한 것일까? 자신들을 지지하는 과반수인 것일까? 아니면 그 반대 쪽에 서있는 과반수의 사람들을 겨냥한 것일까? 어느 쪽이 되었든 그녀는 정치인으로써의 자격이 없다. 왕권 시대에 왕권 강화를 목적으로 '하늘과 인간이(왕) 서로 교감한다’며 유포하던 <천인감응설(天人感應說)>을 2017년에 주장해서가 아니다.

적어도 생각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지는 못할 망정 천벌이라며 막말을 하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다. 협잡과 모략에 익숙했던 그동안의 후안무치(厚顔無恥)함이 또 다시 발현(發現)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이는 용납(容納)이 가능한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발언이다. 협잡과 모략이라는 타성에 젖어들게 되면 사람이 얼마나 어리석어질 수 있는지 그녀가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놀던 가락이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런 놀던 가락이 음악에 적용되면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을 하게 된다. 1969년에 결성된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수퍼트램프(Supertramp)>에서 보컬을 담당했던 <로저 호지슨>은 자신의 역할이 점점 축소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솔로 활동을 위해서 1983년에 밴드를 탈퇴하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 10월에 솔로 데뷔 음반 <In The Eye Of The Storm>을 발표하였다. 로저 호지슨의 놀던 가락은 자신의 솔로 데뷔 음반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수퍼트램프의 장점을 고스란히 자신의 솔로 데뷔 음반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거기에 더해서 팝과 프로그레시브 록을 결합하는 창의력 까지 발휘하고 있다. 그 때문에 로저 호지슨의 솔로 데뷔 음반을 가리켜 '놀라운 작품'이라고 이야기하는 평가가 그리 놀랍지는 않다. 이러한 점은 음향 효과를 삽입하여 시각화를 시도하고 있는 <Had A Dream (Sleeping With The Enemy)>, 사랑스러운 발라드 <Lovers In The Wind>, <제네시스(Genesis)>의 <That's All>을 연상시키는 <I'm Not Afraid>, 신비로운 도입부와 객원 여성 보컬 <클레어 다이어멘트>의 가세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를 연상케하는 <Only Because Of You> 등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7/11/22 16:04 # 삭제 답글

    길어도 지루하지 않은 곡이네요, 사운드도 좋아요.
  • 까만자전거 2017/11/23 11:43 #

    음반에 수록된 곡들이 대체적으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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