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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 - The Hall Of Floaters In The Sky 음반 이야기

Omega - The Hall Of Floaters In The Sky


오메가 (Omega) : 196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에서 결성

야노스 코보르 (János Kobor, 보컬) :
기요르기 몰나르 (György Molnár, 기타) :
타마스 미하이 (Tamás Mihály, 베이스) :
라슬로 벤쾨 (László Benkö, 키보드) :
페렌츠 데드레체니 (Ferenc Dedreceni, 드럼) :

갈래 : 심포닉 록(Symphonic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발자취 : 1962년 ~ 1987년, 1994년 재결성 ~ 2017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omega.hu/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omegaoratorium.music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ZpH4mK66_Ww



Omega - The Hall Of Floaters In The Sky (1975)
1. Movin' World* (6:31) : https://youtu.be/j3Khz11pzSA
2. One Man Land* (5:48) : https://youtu.be/JTcgRZlfNEk
3. Magician (6:02) : https://youtu.be/pvt7gT96CC4
4. The Hall Of Floaters In The Sky* (2:50) : https://youtu.be/ZpH4mK66_Ww
5. Never Feel Shame (8:49) : https://youtu.be/YlAj6lQX1iA
6. 20th Century Town Dweller* (6:44) : https://youtu.be/3t5-Qzmcfis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야노스 코보르 : 리드 보컬
기요르기 몰나르 : 기타, 12현 기타, 어쿠스틱 기타
타마스 미하이 : 베이스
라슬로 벤쾨 : 오르간, 그랜드 피아노, 신시사이저, 클라비넷, 무그, 백보컬
페렌츠 데드레체니 : 드럼, 타악기, 튜블러벨(Tubular Bells), 백보컬

크리스티안 콜로노비츠 (Christian Kolonovits) : 관현악 편곡(Orchestration)

표지 : 클라우스 홀리츠카 (Klaus Holitzka)
제작 (Producer) : 피터 하우크 (Peter Hauke)
발매일 : 1975년
참고 : (*) 표시는 1975년에 발표된 헝가리어 음반 <Nem Tudom A Neved>에 수록된 곡의 영어판


예전에 대구의 중심가인 동성로를 걷다 보면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 다가와서 '도(道)를 아십니까?'라며 접근했던 적이 몇차례 있었다. 다소 황당하면서도 질문 같지도 않은 저런 질문을 받다 보면 '도(道)는 모르지만 도(刀)는 알고 있소이다. 가시던 길 주욱 가시지요'라는 식으로 응대하고 싶다는 짖굳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여튼 그들이 말하는 도(道)가 단순히 길을 묻기 위한 것은 분명 아니었을 테니 그 도의 끝에 무엇이 자리하고 있는지 가끔 궁금해지기는 한다. 그러고 보니 도(道) 아닌 도(刀)는 <칼>이다. 그리고 검(劒) 역시 칼인 것은 매한가지이다.

그렇다면 도와 검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실 우리는 도와 검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고 통털어서 칼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칼에 해당하지만 도와 검, 둘 사이에는 외형상으로 엄연한 차이가 있다. 우선 도는 도신의 한쪽에만 날이 있는 외날형 구조로 되어 있다. 그리고 검은 검신의 양쪽에 날이 있는 양날형 구조이다. 그러니까 도는 무언가를 썰기에 좋은 구조인 동시에 도신의 형태가 완만하게 휘어진 것도 있는 반면에 검은 살상력을 극대화한 찌르기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도와는 다르게 직선형으로 생긴 무기인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주방에서 요리를 만들기 위해 무언가를 마구 썰어댈 때 사용하는 칼이 사실은 검이 아니라 도의 일종이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도의 하나가 음반 표지에도 등장하고 있어 이채롭다. 1962년에 헝가리의 부다페스트(Budapest)에서 결성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오메가>가 1975년에 발표한 영어 음반 <The Hall Of Floaters In The Sky>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독수리를 닮은 신령스러운 새가 양쪽 발로 움켜쥐고 있는 도의 모양이 예사롭지가 않다.

도신의 끝부분이 멋스럽게 휘어 있는 것이 마치 중세 이슬람에서 사용했던 전설의 명검 다마스쿠스 검(Damascus Blade)을 연상케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표지에서 느껴지는 기세도 만만치가 않다. 무언가를 잘라 버리겠다는 듯 일도양단의 기세가 느껴지고 있는 것이다. 신령미(?) 넘치는 새는 무엇을 노리고 있는 것일까? 사실 오메가의 <The Hall Of Floaters In The Sky> 음반이 발표되던 당시인 1975년 무렵에 활동했었던 하드 록 밴드들은 전자 악기의 힘에 많이 의지하고 있었다.

기타와 베이스 그리고 드럼의 삼박자가 들려주는 강력한 음악으로 승부했던 하드 록 밴드들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전자 악기인 신시사이저 등을  도입하여 새로운 활로를 찾던 시기였던 것이다. 이는 오메가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읺다. 영어로 노래한 음반 <The Hall Of Floaters In The Sky>를 통해서 오메가 역시 신시사이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하드 록을 확장한 형태의 심포닉 록을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로 미루어 표지에 등장하고 있는 신령미 넘치는 새가 노리고 있는 것은 아마도 <고정관념(固定觀念)>이 아닌가 여겨진다.

발전적인 진보를 위해서 '하드 록은 원래 그런 음악이야'라는 고정관념을 단칼에 베어버리려고 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물론 너무 앞서 나갔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하여튼 오메가가 1975년에 발표했던 헝가리어 음반 <Nem Tudom A Neved>에서 네 곡을 간추려 영어로 다시 녹음한 음반은 키보드를 중심으로 한 오메가의 심포닉 록이 환상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음반이다.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Changes>를 연상케 하는 록 발라드 <The Hall Of Floaters In The Sky>를 비롯해서 <Movin' World>, <Never Feel Shame>, <20th Century Town Dweller>등의 곡들을 통해서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참고로 오메가는 잘 알려진 것 처럼 1972년 부터 1차 해산하던 1987년 까지 십여 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하였었는데 그 가운데 상당수의 곡들을 헝가리어와 영어로 동시에 발표를 했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The Hall Of Floaters In The Sky> 음반 처럼 일관성 없는 짜집기 식의 음반이 여럿 발매되다 보니 다소 두서(頭緖)가 없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오메가의 음악이 대중성과 음악성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는 점만은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기도 하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7/10/12 16:00 # 삭제 답글

    분위기있고 아름다운 곡이네요.
  • 까만자전거 2017/10/13 12:03 #

    오메가의 곡들은 특유의 서정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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