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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son - I Apologize 음악 이야기

Stepson - I Apologize


스텝슨 (Stepson) : 1972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Portland)에서 결성

제프 혹스 (Jeff Hawks, 보컬) :
조이 뉴맨 (Joey Newman, 기타) :
브루스 하우저 (Bruce Hauser, 베이스) : 
렌 페이건 (Len Fagan, 드럼) :

갈래 : 하드 록(Hard 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블루스 록(Blues Rock), 콕 록(Cock Rock)
자취 : 1972년 결성 ~ 1974년 해산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엔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z5CRGI8JJxA


세상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팝 음악은 물론이고 알려지지 않은 부족의 전통 음악들 까지 참으로 다양한 음악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런 음악들을 사람들은 편의성이라는 이유로 나누고 갈라서 갈래(장르)에 묶어 놓았다. 일견하기에는 그러한 분류가 접근성의 용이함을 가져다 주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왠지 통제라는 이름의 울타리로 가둬두었다는 느낌도 없지는 않다. 그래서 뜻있는 음악인들에 의해서 갈래의 파괴가 시작되었다. 서로 다른 갈래의 음악들을 접목하고 키워서 또 다른 형태의 음악으로 바꿔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당 음악은 또 다른 갈래라는 울타리를 만들고 말았다. 우리가 즐겨 듣는 프로그레시브 록 또한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앞으로도 주욱 이어질 것이다. 음악이 존재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일이 반복된다는 가정 하에서 갈래가 사라지는 일 따위는 없을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런 갈래들 가운데는 <콕 록>으로 분류되는 음악들도 있다. 그렇다면 콕 록이란 어떤 음악일까? 쉽게 말해서 남성성을 유달리 강조하고 있는 음악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니까 남성이 가지고 있는 공격적인 형태의 성적 매력을 외모로 발산하는 동시에 금지된 약물과 성적인 내용을 다루는 저속한 가사 등을 특징으로 하는 것이 바로 콕 록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특성인 것이다. 그러면 콕 록의 기원은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여기에는 위대한 밴드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바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과 <도어스(The Doors)>가 그 밴드들이다. 레드 제플린의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와 도어스의 <짐 모리슨(Jim Morrison)>을 콕 록의 출발점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것이다.

두 사람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떠올려 보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기도 한다. 참고로 1980년대로 접어들면서 콕 록은 남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여성 록 가수에게도 적용이 되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가수가 바로 <수지 콰트로(Suzi Quatro)>이다. 한편 앞서 언급한 두 밴드 만큼의 파괴력을 갖추진 못했지만 콕 록에 속하는 또 다른 밴드로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1972년에 결성된 하드 록 밴드 <스텝슨>이 있다. 그런데 구성원들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제프 혹스>를 비롯해서 어딘가 익숙한 이름들이 보인다.

그 이유는 스텝슨이 1968년에 결성되어 1969년 까지 활동하다 해산한 사이키델릭 록 밴드 <터치(Touch)>의 후신이기 때문이다. 1969년에 미국 출신으로는 최초로 프로그레시브 록의 원형을 담은 유일한 음반 <Touch>를 발표했던 터치의 세 사람이 새로운 드러머 <렌 페이건>과 함께 결성한 밴드가 바로 스텝슨인 것이다. 참고로 스텝슨은 1972년 부터 1974년 초반 까지 위스키 어 고고(Whisky A Go Go, The Whisky) 클럽 소속으로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수많은 공연을 펼쳤다고 전한다.

드러머인 <렌 페이건>의 회상에 따르면 당시 스텝슨의 공연은 활기에 넘쳤고 관중들은 그들을 향해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974년에 발표된 스텝슨의 데뷔 음반이자 유일한 음반 <Stepson>은 성공하지 못했다. 사람들의 철저한 외면 속에 음반은 팔려나가지 않았고 결국 해당 음반사에서는 밴드와의 계약을 취소하기에 이른다. 이에 스텝슨은 더이상 밴드를 지속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해산을 선택하게 된다. 그런데 밴드 해산 후 수집가들을 중심으로 스텝슨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2년에 스텝슨의 유일한 음반이 엘피(LP) 음반으로 재발매가 이루어지면서 스텝슨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런 평가들의 대부분은 '단순히 묻혀 버리기에는 아까운 음반'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들어 보면 일정부분 사실이기도 하다. 잘 만들어진 강렬한 하드 록 음악이 음반을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블루스적인 감성으로 채색되어 있는 곡인 <I Apologize>는 그동안 미처 스텝슨이라는 밴드를 몰랐던 이들로 하여금 제목 처럼 사과하고 싶게 만들어 주고 있기도 하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7/05/19 15:59 # 삭제 답글

    멋진 곡이네요, 콩나물 네 개 줘도 괜찮을 듯하네요.
  • 까만자전거 2017/05/21 10:13 #

    예! 블루지한 느낌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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