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본문


Earth And Fire - Atlantis 음반 이야기

Earth And Fire - Atlantis


어스 앤 파이어 (Earth And Fire) : 1968년 네덜란드 헤이그(The Hague)에서 결성

예르니 까흐먼 (Jerney Kaagman, 보컬) : 1947년 7월 9일 네덜란드 헤이그(The Hague) 출생
크리스 코어츠 (Chris Koerts, 기타) : 1947년 12월 10일 네덜란드 레이던(Leiden) 출생
제라드 코어츠 (Gerard Koerts, 키보드) : 1947년 12월 10일 네덜란드 레이던(Leiden) 출생
한스 쥐히 (Hans Ziech, 베이스) : 1943년 5월 10일 네덜란드 바세나르(Wassenaar) 출생
톤 반 데르 클레에이 (Ton van der Kleij, 드럼) : 1949년 1월 3일 네덜란드 푸어뵈르그(Voorburg)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발자취 : 1968년 ~ 1983년, 1987년 재결성 ~ 1990년 해산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엔에스(SNS)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shhdrFO3fGc




Earth And Fire - Atlantis (1973)
1. Atlantis (16:23) : https://youtu.be/cr7tBQNYtVY
   a) Prelude
   b) Prologue (Don't Know)
   c) The Rise And Fall (Under A Cloudy Sky)
   d) Theme Of Atlantis
   e) The Threat (Suddenly)
   f) Destruction (Rumbling From Inside The Earth)
   g) Epilogue (Don't Know)
2. Maybe Tomorrow, Maybe Tonight (3:12) : https://youtu.be/yL6rMomAA40 (실황) ✔
3. Interlude (1:57) : https://youtu.be/FA4X50_RfPw
4. Fanfare (6:03) : https://youtu.be/xKwO8POdZcI
5. Theme From Atlantis (1:50) : https://youtu.be/8IxXf2eINm8
6. Love, Please Close The Door (4:10) : https://youtu.be/shhdrFO3fGc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예르니 까흐먼 : 보컬
크리스 코어츠 : 기타, 어쿠스틱 기타, 백보컬
제라드 코어츠 : 오르간, 피아노, 멜로트론, 신시사이저, 플루트, 버지널(Virginal)
한스 쥐히 : 베이스
톤 반 데르 클레에이 : 드럼, 타악기

표지 : 에릭 반 데르 베예든 (Erik van der Weijden)
제작 (Producer) : 얍 에흐몬트 (Jaap Eggermont)
발매일 : 1973년


인류가 최초로 문명을 일으킨 곳이며 도시의 건축물들은 세 가지 색의 돌들로 얼룩덜룩하게 지어졌다. 그리고 도시의 중심부에 있는 건물들은 금이 입혀진 건물을 제외하면, 모든 건물들이 은으로 덮여 있었다. 당연히 그러한 도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었었으며, 코끼리와 같은 커다란 동물들을 포함하여 상당히 많은 야생동물들도 서식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울러 오늘날 지상에서 채취할 수 있는 모든 향료의 원산지이며 포도와 곡물들을 포함한 각종 청과물과 맛있는 과일들까지 지천으로 자라고 있었다고 한다.

대충 늘어 놓은 설명만 읽어 보더라도 위에서 언급한 곳을 연상하게 되면 누구나 지상낙원이라고 할 것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지상낙원과 가장 가까운 모습이 있다면 바로 저렇지 않을까 싶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위에서 설명한 곳은 어디일까? 아마도 대부분 짐작하리라 여겨지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이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아틀란티스의 모습은 전설로 전해지고 있는 내용을 간략하게 옮겨 적은 것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이 풍족한 낙원에 산다면 모두가 행복할까?

지난 주말에는 산에 올랐다.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 거기에 강한 바람 까지 불어와서 대기질은 극악으로 치닫고 있었지만 빈둥거리다 보니까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이 들어 곧바로 배낭을 챙겨들고 산으로 향했던 것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자전거 타기에 적당하지 않지만 산행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어 줄 것이라는 얄팍한 계산 정도는 당연하게도 심중에 담고서 말이다. 하여튼 그렇게 산을 오르다 중턱 쯤에 당도하여 한숨 돌리고 가기 위해 바위에 걸터 앉아 커피 한모금을 마시는데 자꾸 뒷통수가 가렵다는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천천히 고개를 돌려보았다. 그랬더니 역시나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미국에서 매우 인기있는 품종인 아메리칸쇼트헤어(American Shorthair)에서 착안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 길냥이에게 지어준 이름인 <코리안쇼트헤어(줄여서 코숏이라고도 함) 고등어> 한 마리가 서너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나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녀석은 겁이 없는 것인지 내가 돌아보는데도 전혀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손짓을 하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서 배를 바닥에 대고 납작 엎드린 상태로 나를 지켜보는 것이었다. 가만히 살펴보니 아직 어린 녀석이었는데 어쩌다가 이런 산중에서 살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어라? 그러고 보니 길냥이가 아니라 산냥이가 아닌가? 하여튼 그 녀석은 그동안 사람들이 귀찮게 하지 않았는지 경계심 보다는 호기심이 더 강한 것으로 보였다. 그렇게 나와 몇 분간 눈을 맞추며 놀던 녀석은 이윽고 몸을 움직여 숲으로 사라져 갔다. 혹시 녀석은 자신만의 지상낙원인 아틀란티스로 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 주말로 부터 훌쩍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973년으로 가면 아틀란티스를 노래한 음반 한 장을 우리는 만나볼 수 있다. 네달란드를 대표하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어스 앤 파이어>가 <Atlantis>라는 제목이 붙은 음반을 자신들의 통산 세 번째 음반으로 발표했던 것이다. 그런데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모든 것이 풍족하다고 해서 욕심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에는 탐욕과 방탕이 넘쳐났고 이를 어스 앤 파이어는 음반에 수록된 7부작 구성의 압도적인 조곡 <Atlantis>를 통해서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싱글로 발표되어 네덜란드 싱글 차트에서 3위 까지 진출했던 히트 곡 <Maybe Tomorrow, Maybe Tonight>을 비롯하여 멜로트론의 아름다운 음향이 돋보이는 <Fanfare>와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발라드 <Love, Please Close The Door>에 이르기 까지 어스 앤 파이어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써의 진면목을 음반을 통해서 발현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틀란티스는 어떻게 사라졌을까? 우주의 기본 요소인 4대 원소(四大元素)가 공기(Air), 물(Water), 불(Fire), 흙(Earth)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바로 여기에 해답이 있다. 탐욕과 부패로 물든 아틀란티스는 지진(흙)으로 인해 화산(불)이 폭발하고 대기(공기)는 숨쉬기 힘들게 되며 그 여파로 바다(물) 아래로 가라앉게 되는 것이다. 타이틀 곡인 조곡 <Atlantis>를 통해서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7/05/18 16:09 # 삭제 답글

    맘에드는 곡이네요.
  • 까만자전거 2017/05/19 10:44 #

    전 보컬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댓글 입력 영역



블로그 로고

좋은 만남 좋은 음악 Art Rock

애드센스

트위터

Follow parannamu on Twitter

무브록 카페

통계 위젯 (화이트)

2648
281
574926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74

노란리본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