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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 - Gloria 음악 이야기

Them - Gloria


뎀 (Them) : 1964년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Belfast)에서 결성

밴 모리슨 (Van Morrison, 보컬) : 1945년 8월 31일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생
피터 바든스 (Peter Bardens, 키보드) : 1944년 6월 19일 영국 런던 출생 ~ 2002년 1월 22일 사망
빌리 해리슨 (Billy Harrison, 기타) : 1942년 10월 14일 출생
앨런 헨더슨 (Alan Henderson, 베이스) : 1944년 11월 26일 출생 ~ 2007년 4월 9일 사망
존 맥콜리 (John McAuley, 드럼) : 1946년 12월 14일 북아일랜드 콜레인(Coleraine) 출생

갈래 : 블루스 록(Blues Rock), 개라지 록(Garage Rock), 팝 록(Pop/Rock)
발자취 : 1964년 결성 ~ 1972년 해산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엔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Q9X-cgihXqQ / https://youtu.be/J0aHmMfZTEw (실황)


어떤 일이든 그 일의 시작이 중요하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우리 속담이 있다. 그런데 이 속담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문득 걸음을 떼기 전에 먼저 걸음마 부터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사이키델릭 록 밴드 <도어스(The Doors)>는 잘 알려진 것 처럼 로스앤젤레스의 베니스 해변(Venice Beach)에 자주 모이던 대학생들에 의해서 1965년에 결성되었다. 그들은 자주 해변에 모여서 서로가 좋아하는 영화와 음악 그리고 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그렇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이키델릭 록 밴드의 초석이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하지 않았던가? 밴드 결성 후 주급 5달러를 받으며 런던 포그(London Fog) 클럽에서 록과 블루스의 고전들을 주로 연주하던 도어스는 어느 날 부터 자신들이 난관에 봉착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신들의 곡이 아닌 제한된 커버(Cover) 곡으로는 더이상 클럽을 찾은 손님들을 만족시키기 힘들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때 대기실의 흑백 텔레비전 화면에서 <밴 모리슨>이라는 이름의 가수가 'G-L-O-R-I-A, 글로리아'를 외치면서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도어스의 네 사람 눈에 들어 왔다.

그 순간 도어스의 네 사람 머리 속에서는 '바로 저거야'라는 공통된 생각이 떠올랐다. 1964년에 밴 모리슨이 중심이 되어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결성된 밴드 <뎀>은 바로 그렇게 위대한 밴드 도어스에게 커다란 영감을 제공하게 된다. 많은 곡을 히트시키지도 못했으며 심지어는 초대형 히트 곡 조차 하나없는 밴드가 위대한 영감의 원천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밴 모리슨이 있었다. 열한 살 때 아버지로 부터 선물받은 어쿠스틱 기타가 생애 첫 번째 기타였던 밴 모리슨은 열두 살 때 부터 <스푸트닉스(The Sputniks)>라는 이름의 스키플(Skiffle: 1920년대 미국에서 처음 인기를 얻고 1950년대 중반 영국 뮤지션들이 부흥시킨 음악으로 기타나 밴조, 하모니카 등의 어쿠스틱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 형식) 밴드를 결성함으로써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몇몇 밴드를 거치며 활동하다 십대 후반 부터는 <골든 이글스(Golden Eagles)>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런데 1964년 4월의 어느 날, 새로 개장한 매리타임 호텔(Maritime Hotel)의 클럽에서 음악인들을 모집한다는 광고가 밴 모리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불과 며칠 전에 골든 이글스에서 탈퇴했던 밴 모리슨은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고 호텔로 향했으며 호텔 측은 그에게 새로운 밴드를 구성해줄 것을 요구하게 된다. 1954년 6월 19일에 미국에서 개봉했었던 공포 영화 <뎀(Them!)>에서 이름을 가져온 밴드 뎀은 바로 이렇게 탄생하였다.

그리고 1964년 4월 14일자 벨파스트 신문 지면에 <Who Are? What Are? THEM>이라는 다소 특이한 광고 문구가 실렸다. 4월 17일 금요일 밤에 예정된 뎀의 데뷔 무대를 광고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게 데뷔한 뎀은 데카 음반사(Decca Records)와 계약하고 싱글 <Don't Start Crying Now / One Two Brown Eyes>를 1964년에 발표하며 음반 데뷔를 하였으며 같은 해 7월 6일에는 싱글 <Baby, Please Don't Go / Gloria>를 발표하여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키기에 이른다. <Baby, Please Don't Go>가 영국 싱글 차트에서 10위 까지 진출했던 것이다.

하지만 정작 뎀의 대표곡으로 여겨지며 오랜기간 사랑받게 되는 곡은 싱글의 뒷면에 수록된 <Gloria>였다. 강렬한 중독성을 갖춘 후렴구가 특징인 이 곡은 으뜸음(Tonic, I), 버금딸림음(Subdominant, IV), 딸림음(Dominant, V)의 단순한 3화음 구조로 되어 있어서 연주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그 때문에 기타를 배우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거쳐가는 곡이 바로 <Gloria>이기도 하다. 물론 기타를 배우지 않더라도 <Gloria>가 가진 독특한 분위기는(보컬 때문이기는 하지만) 뎀이 어떻게 도어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었는지를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참고로 항간에는 <Gloria>의 리듬 기타를 <지미 페이지(Jimmy Page)>가 담당했다는 설이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7/05/17 16:10 # 삭제 답글

    와일드한 보컬이 멋지네요.
  • 까만자전거 2017/05/18 10:26 #

    예. 밴 모리슨의 목소리에서 그런 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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