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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Superior - Lady Madonna 음악 이야기

Mother Superior - Lady Madonna


마더 슈피리어 (Mother Superior) : 1974년 여름 영국 런던에서 결성

오드리 스윈번 (Audrey Swinburne, 보컬, 기타) :
재키 배저 (Jackie Badger, 베이스) :
레슬리 슬라이 (Lesley Sly, 보컬, 키보드) :
재키 크루 (Jackie Crew, 드럼) :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재즈 록(Jazz Rock)
발자취 : 1974년 결성 ~ 1977년 12월 9일 해산
공식 웹 사이트 : http://mothersuperior.webstarts.com/
공식 에스엔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fe4ENLehE0c

경북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에서 만난 연분홍색의 고운 복사꽃들이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 처럼 보였던 일요일인 어제는 무척 더웠었다. '벌써 여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온이 높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녁 뉴스에서 78년만에 4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한다. 어제 광주의 낮 기온이 30.4도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이는 1939년에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78년만의 4월 최고 기온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대구, 경북 지역도 29도에서 30도를 오가는 무더운 날이기는 마찬가지였다.

긴 겨울을 보낸 후 화사하게 찾아온 벚꽃을 보면서 마침내 봄인가 싶었더니 어느덧 벚꽃은 떠나버리고 그 뒤를 복사꽃과 함께 여름의 기운이 성큼 찾아온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비가 내리면서 여름을 떠올리게 했던 때이른 고온 현상이 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 기운을 살짝 보여준 여름은 이미 성큼 다가와 있는 느낌이다. 올해도 예년과 다름없이 무덥고 지루한 여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충분히 가능하게 하면서 말이다. 지난 1974년의 여름도 그랬다.

영국 런던의 1974년 여름은 몹시도 덥고 지루했다. 여성 베이스 주자인 <재키 배저>는 그런 여름날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코스메틱스(Cosmetix)>라는 이름의 여성 밴드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런데 한여름의 뙤약볕을 피해 가며 만난 코스메틱스에게서 뜻밖의 말을 전해 듣게 된다. "재키! 우리 밴드에 베이스 주자가 없어. 어때 네가 들어 올래?" 여름날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마실을 나왔던 재키 배저는 그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한 끝에 오디션을 보기로 결정하게 된다.

그런데 며칠 후 오디션이 벌어지는 장소를 찾은 재키 배저가 그곳에서 만난 <오드리 스윈번>과 의기투합하는 바람에 코스메틱스의 합류는 물건너 가고 말았다. 코스메틱스의 합류 대신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기로 졀정한 것이다. 여기에 코스메틱스의 드러머인 <재키 크루>까지 자신들과 함께 하기로 하자 오디션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말았다. 새로운 구성원을 찾기 위한 오디션이 쫑파티가 되고 만 셈인 것이다. 하여튼 그렇게 뜻을 모은 세 사람은 멜로디 메이커(Melody Maker )지에 여성만으로 구성된 밴드의 키보드 주자를 구한다는 광고를 내게 된다. 

광고를 보고 흥미를 느껴 찾아온 뉴질랜드 출신의 <레슬리 슬라이>의 합류는 그렇게 이루어진 것이다. 사실 키보드 연주자이자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던 레슬리 슬라이는 밴드 활동을 하기 위해 영국을 찾은 것이 아니라 평론가로써 계속 활동하기 위해 영국을 찾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그녀의 눈에 멜로디 메이커지에 실린 광고가 흥미를 불러 일으켰고 결국 오디션에 참가하여 밴드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밴드 결성 후 곧바로 공연 활동을 시작한 그녀들은 자신들에게 이름이 필요함을 깨닫고 사과주스를 마시며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재키 배저가 농담 삼아서 수녀원장을 뜻하는 <마더 슈피리어(수피리어)>라는 이름을 제안했고 처음에는 떨떠름하게 받아 들였던 나머지 구성원들이 동의를 하면서 마침내 여성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 마더 슈피리어가 탄생하게 된다. 참고로 마더 슈피리어라는 이름은 <비틀즈(The Beatles)>의 노래인 <Happiness Is A Warm Gun>의 가사에도 등장하고 있다. 한편 여성만으로 구성되었다는 장점 때문에 군부대 공연에서 특히 위력을 발휘했던 마더 슈피리어는 뜨거운 남성들의 성원을 모아서 데뷔 음반의 녹음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마더 슈피리어를 위해서 음반을 제작해주겠다고 선뜻 나서는 대형 음반사는 없었다. 결국 마더 슈피리어의 선택은 소규모의 독립 레이블이 될 수밖에 없었다. 여성만으로 구성된 진보적인 성향의 하드 록 밴드라는 희소성에도 불구하고 마더 슈피리어의 데뷔 음반이자 유일한 음반인 <Lady Madonna>가 스웨덴의 작은 독립 레이블을 통해서 발매된 이유이다. 한편 재즈 록과 프로그레시브 록 사이를 부유하는 하드 록 음반 <Lady Madonna>는 밴드 이름과 비틀즈의 연관성 때문인지 타이틀 곡 역시 비틀즈의 곡을 커버(Cover)하고 있다. 비틀즈의 <Lady Madonna>가 담백하다면 마더 슈피리어의 <Lady Madonna>는 거기에 환각성이라는 양념을 살짝 추가했다는 차별성을 가지고서 말이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7/04/19 16:09 # 삭제 답글

    흥겹고, 코믹한 느낌이 나네요.
  • 까만자전거 2017/04/20 10:49 #

    예. 들을만한 곡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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