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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n Trower - Bridge Of Sighs 음악 이야기

Robin Trower - Bridge Of Sighs


로빈 트라워 (Robin Trower) : 1945년 3월 9일 영국 런던 출생

갈래 : 블루스 록(Blues Rock), 하드 록(Hard Rock), 팝 록(Pop/Rock)
발자취 : 1962년 활동 시작 ~ 2017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https://www.trowerpower.com/
관련 에스엔에스(SNS) : http://www.facebook.com/robintrower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1g9Hs3rnd6s / https://youtu.be/0tLsFsGxLmE (실황)

홍수는 물길을 바꾸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다가 문득 <신탄진>이라는 이름이 떠올랐다. 샤워기의 물줄기를 뚫고 그야말로 뜬금없이 머리 속을 채워 버린 그 이름을 몇번 중얼거리다가 보니 이름이 생긴 유래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다. 잘 알려져 있듯이 신탄진은 현재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편입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충청남도 대덕군의 읍이었다. 그런데 새 (新), 여울 (灘), 나루 (津)이라는 세 글자로 이루어진 이름을 천천히 뜯어 보면 이름이 생긴 유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짐작이 가긴 한다.

새로 형성된 여울목의 나루터라는 뜻의 신탄진은 잦은 홍수로 인해 갑천이 범람하면서 물길이 새로 생겼고 그 물길을 따라서 떠내려온 토사 등이 쌓이면서 여울목이 형성되어 나루터가 되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듣는 음악의 흐름도 이와 비슷한 것 같다. 누군가가 큰 흐름을 만들면서 먼저 나아가고 그 뒤를 수많은 음악인들이 따르면서 갈래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프로콜 하럼(Procol Harum)>이 1967년 5월 12일에 발표한 싱글 하나로 음악계에 큰 영향을 끼쳤던 것 처럼 말이다.

그 곡은 많은 가수들이 커버(Cover)하기도 했었으며 <존 레논(John Lennon)>은 살아 생전에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세 곡에 들어갈 노래라고도 했다. 아울러 싱글이 발표될 당시에는 '현재 팝 음악계에서 이 곡 말고는 들을만한 가치가 있는 노래가 없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던 그 노래가 바로 너무도 유명한 명곡 <A Whiter Shade of Pale>이다. 하지만 프로콜 하럼은 자신들의 데뷔 싱글이기도 한 <A Whiter Shade of Pale>의 성공으로 분열을 일으키게 된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성공이 구성원들 사이에 갈등을 야기한 것이다. 결국 이러한 갈등은 드러머인 <빌 아이든(Bill Eyden)>과 기타 주자인 <레이 로이어(Ray Royer)>의 탈퇴로 이어졌다.

그리고 탈퇴한 레이 로이어 대신 <로빈 트라워>가 프로콜 하럼의 기타를 담당하게 되는데 그는 어린 시절 <비비 킹(B.B. King)>과 같은 블루스 기타 연주자들로 부터 많은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프로콜 하럼에 가입한 이후 로빈 트라워는 또 한 사람의 기타 거장으로 부터 큰 영향을 받게 된다. 1970년 독일에서 프로콜 하럼과 한 무대에 올랐던 그는 바로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였다. 당시 지미 헨드릭스의 연주를 보고 큰 감명을 받은 로빈 트라워는 그의 열렬한 추종자가 되며 그가 1970년 9월 18일에 사망하자 <Song For A Dreamer>라는 곡을 만들어 프로콜 하럼의 다섯 번째 음반 <Broken Barricades (1971년)>에 수록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로빈 트라워는 지미 헨드릭스가 생전에 애용하던 펜더 스트라토캐스터(Fender Stratocaster) 로 자신의 기타를 바꾸기도 했다. 이렇게 지미 헨드릭스에게 점점 몰입해 가던 로빈 트라워는 결국 프로콜 하럼과 음악성의 차이를 느끼고 음반 <Broken Barricades>가 발표된 후인 1971년 7월에 밴드를 떠나게 된다. 그렇게 밴드를 떠난 로빈 트라워는 1973년에 음반 <Twice Removed from Yesterday>를 발표하면서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로빈 트라워를 향한 '블루스의 거장' 혹은 '지미 헨드릭스의 재림'이라는 평은 이처럼 솔로 활동과 함께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런 평에 일조를 한 명곡 <Bridge Of Sighs>는 1974년 4월 20일에 발표된 두 번째 음반 <Bridge Of Sighs>의 타이틀 곡으로 수록되어 있다. 바람결에 흔들리는 종소리로 시작하는 끈적한 블루스 곡인 <Bridge Of Sighs>를 통해서 로빈 트라워가 자신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로빈 트라워는 솔로 프로젝트 형식인 자신의 두 번째 음반을 <지미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The Jimi Hendrix Experience)> 처럼 삼인조 구성으로 녹음했는데 나머지 두 사람은 <제임스 듀어(James Dewar, 베이스, 보컬)>와 <렉 이시도어(Reg Isidore, 드럼)>이다. 그러니까 <Bridge Of Sighs>에서 음울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제임스 듀어인 것이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7/03/20 14:02 # 삭제 답글

    프로콜 하럼의 기타리스트 였네요.
  • 까만자전거 2017/03/21 11:32 #

    예. 연주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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