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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m Reaper - The Show Must Go On 음악 이야기

Grim Reaper - The Show Must Go On


그림 리퍼 (Grim Reaper) : 1979년 영국 드로잇위치스파(Droitwich Spa)에서 결성 ~ 1988년 1차 해산
 
스티브 그리멧 (Steve Grimmett, 보컬) : 1959년 8월 19일 영국 스윈던(Swindon) 출생
닉 보우코트 (Nick Bowcott, 기탸) :
데이브 완클린 (Dave Wanklin, 베이스) :
리 해리스 (Lee Harris, 드럼) :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프로그레시브 메탈(Progressive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grimreaperofficial.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grimreaperofficial?ref=hl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cnoHcsNI9EM

누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필청음반>이라는 말이 있다. 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자명하다. 어떤 갈래의 음악을 듣기 시작함에 있어서 반드시 들어보아야 할 해당 갈래의 음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예컨데 처음으로 프로그레시브 록에 관심을 가지고 듣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1969년에 발표되었으며 명곡 <Epitaph>이 수록되어 있는 <킹 크림슨(King Crimson)>의 데뷔 음반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은 반드시 들어보아야 하는 것 처럼 말이다.

아울러 헤비메탈에 막 관심을 가지고 듣기 시작했다면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가 1970년에 발표한 데뷔 음반 <Black Sabbath>만은 꼭 들어보아야 할 것이다. 언급한 두 장의 음반을 제외하고서 프로그레시브 록과 헤비메탈을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언급한 음반들과 같은 성격을 가진 음반들을 가리켜 우리는 다른 음반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필청음반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필청음반이라는 말이 유효적절한 표현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해당 갈래의 필청음반들에 속하는 음반들은 '가능하면 들어보아야 할 음반' 정도로 여기고 있는 편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하여튼 여기에 또 그런 음반이 한 장 있다. 헤비메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필청음반 아닌 필청음반인 그 음반은 1979년에 영국 드로잇위치스파에서 결성된 정통파 헤비메탈 밴드 <그림 리퍼>가 1983년에 발표한 데뷔 음반 <See You In Hell>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뜻으로 '한 번 성하면 반드시 쇠하여짐'을 비유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1970년대 말에 영국에서 시작된 새로운 헤비메탈의 흐름인 뉴 웨이브 오브 브리티시 헤비 메탈(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 NWOBHM)은 1980년대 초반이 되면서 급격히 그 세를 잃어가기 시작했다. 신스팝(Synthpop)과 경쟁을 벌이던 헤비메탈 음악이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Thriller>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1982년 11월 30일에 발표된 마이클 잭슨의 여섯 번째 음반 <Thriller> 이후 서양 팝 음악계의 판도가 완전히 바껴 버린 것이다. 바로 이 같은 시기에 그림 리퍼는 데뷔 음반을 발표하고 뉴 웨이브 오브 브리티시 헤비 메탈의 부흥에 앞장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영국의 소규모 레이블인 에보니 음반사(Ebony Records)를 통해서 데뷔한 그림 리퍼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한 사람이 많지 않았다.

시기적으로도 그리고 음악적으로도 대중들의 관심은 그림 리퍼가 추구하는 정통 헤비메탈에서 멀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 리퍼의 데뷔 음반은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 진입하여 73위 까지 진출하는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인지 모르지만 대형 음반사인 알씨에이 음반사(RCA Records)에서 그림 리퍼를 주목하고 밴드와 계약한 후 1984년에 미국에서 데뷔 음반을 재발매한 결과였다.

물론 이러한 계약은 해당 음반사들간의 분쟁을 야기하는 불씨가 되고 말았다. 더불어 지루한 소송전에 휘말린 끝에 밴드의 주축인 <스티브 그리멧>이 환멸을 느껴 1988년에 밴드를 탈퇴함으로써 그림 리퍼는 해산을 하게 된다. 하여튼 스티브 그리멧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저승사자(그림 리퍼)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밴드는 1983년에 영국에서 데뷔 음반 <지옥에서 보자(See You In Hell)>를 발표하였었다.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큰 낫을 든 저승사자를 표지에 등장시킨 데뷔 음반에는 강력한 질주감으로 무장하고 스티브 그리멧의 보컬이 빛을 발하는 타이틀 곡 <See You In Hell>등을 비롯하여 전형적이며 인상적인 헤비메탈 음악들이 가득 자리하고 있다. 조금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좋지 못한 음질이 아쉽지만 음반에는 그 밖에도 애절한 록 발라드 <The Show Must Go On>이 수록되어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기도 하다.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한 후에 자책하며 후회하는 내용의 이 곡을 통해서 스티브 그리멧은 자신의 뛰어난 보컬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6/10/08 09:26 # 삭제 답글

    See You In Hell 많이 들었었네요.
  • 까만자전거 2016/10/08 10:05 #

    많은 사람들이 말씀하신 곡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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