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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 - Dear Boy 음악 이야기

Mirror - Dear Boy


미러 (Mirror) : 1972년 네덜란드에서 결성 ~ 1976년 해산

키스 발란스 (Kees Walraens, 기타) :
요한 샤넨 (Johan Saanen, 베이스) :
폴라 메넨 (Paula Mennen, 보컬, 키보드) :
필립 드 호이 (Philip De Goey, 색소폰) :
피터 프란센 (Peter Fransen, 드럼)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IgYyDqD979Y

시중에 발매되는 음반들은 통상적으로 해당 밴드나 가수가 음반사와 계약을 하고 음반사의 지원을 받아서 제작, 배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어디에나 예외가 존재하듯이 음반 발매에 있어서도 이처럼 통상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주 제작(Self Released)으로 이는 음반사와 계약하지 않은 밴드나 가수가 온전히 자신들의 주머니를 털어서 곡을 녹음하고 판을 찍어낸 후 자체적으로 유통시키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왜 그런 일이 발생하는걸까? 그 이유야 몇가지가 있겠지만 자주 제작 음반의 경우 대부분은 음반사와의 계약에 실패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열정을 가지고 음악 활동을 시작한 밴드나 가수들은 자신들이 만든 곡을 음반사에 보내어 계약 여부를 타진하게 된다. 당연하겠지만 음반사가 크던 작던 이처럼 무명의 가수나 밴드들이 보내오는 곡들은 상당히 많을 것이다.

자신들의 곡을 음반사에서 마음에 들어할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모든 곡들이 선택 받는 것은 아니다. 음반사의 입장에서는 '장사가 좀 되겠다' 싶은 곡들을 선별하게 마련이며 그렇게 선택한 가수나 밴드들에게만 음반 발매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음악적으로 아무리 예술성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음반을 선택하는 구매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힘들다고 판단하면 가차 없이 해당 곡은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것이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음반사로 부터 거절 당한 가수나 밴드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들의 음반을 주머니를 털어서 제작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녹음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도 있으며 음반을 포장하는 표지의 경우도 음반사에서 발매된 음반들에 비해 조잡하게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1972년에 네덜란드에서 결성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미러> 역시 그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
1972년의 어느 날, 고교 동창인 <키스 발란스>, <요한 샤넨>, <폴라 메넨>, <피터 프란센> 네 사람은 영국을 중심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프로그레시브 록에 반해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네덜란드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포커스(Focus,)>, 그리고 영국의 <예스(Yes)>와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에게서 영향 받은 음악을 추구하고자 했던 네 사람은 자신들의 이름으로 미러를 선택하고 본격적으로 연주 연습에 들어가게 된다.

'음악으로 자신을 비추어 보라'라는 의미였을까? 하여튼 그렇게 출범한 미러는 1973년에 오보에와 플루트, 그리고 색소폰 연주에 능한 <필립 드 호이>를 추가로 가입시켜 5인 체제를 구축한 후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여 음반사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의 음반을 발매하겠다는 음반사는 네덜란드 내에 존재하지 않았다. 꿩 구워 먹은 소식 처럼 아무런 반응들이 없었던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사비를 털어서 자주 제작 형식으로 음반을 찍어내기로 결정한 미러의 다섯 사람은 1976년에 녹음실을 빌려서 6일간 녹음한 곡들로 음반을 만들고 <Daybreak>라는 제목을 붙여서 500장 한정으로 네덜란드에서 발매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음반 홍보와 판매를 겸한 순회 공연을 전격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네덜란드 전역을 다니면서 음반 판매와 함께 순회 공연을 실시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구성원들간의 음악적 이견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결국 미러는 데뷔 음반을 발표했던 그 해에 결속력 와해로 해산을 하고 말았다. 데뷔 음반이 유일한 음반이 되고 만 것이다. 앞서 언급햇듯이 미러의 데뷔 음반은 자주 제작으로 발매되었다. 때문에 표지는 조악하지만 음악의 해상도는 나쁜 편이 아니다. 핑크 플로이드와 예스 그리고 포커스에게서 영향 받은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을 나쁘지 않은 질감으로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팝 취향의 <Dear Boy>는 보컬을 담당한 <폴라 메넨>의 청아한 목소리가 일품인 곡으로 그녀의 목소리는 자욱한 안개를 헤치고 등장하는 한줄기 햇살을 연상시키고 있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6/06/16 09:36 # 삭제 답글

    앨범발매, 공연, 해산이라니....
  • 까만자전거 2016/06/16 11:09 #

    그러고 보니 뭔가에 쫓기기라도 한 듯한 모양새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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