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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baldi - Nuda 음반 이야기

Garybaldi - Nuda


가리발디 (Garybaldi) : 1965년 이탈리아 제노바(Genova)에서 결성

밤비 포싸띠 (Bambi Fossatti, 보컬, 기타) : 1949년 4월 28일 이탈리아 출생 ~ 2014년 6월 7일 사망
안젤로 뜨라베르소 (Angelo Traverso, 베이스) :
리오 마르키 (Lio Marchi, 키보드) :
마우리치오 까시넬리 (Maurizio Cassinelli, 드럼, 보컬)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WOOwzAzbAO0



Garybaldi - Nuda (1972)
1. Maya Desnuda (6:08) : https://youtu.be/-TE_-ZKZwBA
2. Decomposizione, Preludio E Pace (1:55) : https://youtu.be/EZMkyzMbSn4
3. 26 Febbraio 1700 (7:20) : https://youtu.be/WOOwzAzbAO0
4. L'Ultima Graziosa (5:22) : https://youtu.be/ly2AWFxwsdc
Moretto Da Brescia:
5. Goffredo (Introduzione) (6:15) : https://youtu.be/fcauZhV5GTE
6. Il Giardino Del Re (Intermezzo) (9:16) : https://youtu.be/Vpp5XZ4D4N0
7. Dolce Come Sei Tu (Epilogo) (5:19) : https://youtu.be/bC_BWPhQGVI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밤비 포싸띠 : 보컬, 기타, 어쿠스틱기타, 비올라
안젤로 뜨라베르소 : 베이스
리오 마르키 : 오르간, 피아노, 멜로트론
마우리치오 까시넬리 : 드럼, 팀파니, 하모니카, 타악기, 보컬

표지 : 귀도 크레팍스 (Guido Crepax)
제작 (Producer) : 이보 깔레가리 (Ivo Callegari)
발매일 :1972년

무릇 어떤 상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척도는 그 상품이 '나에게 얼마만큼 필요한가?' 혹은 '나에게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정도가 아닐까 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음악을 좋아해서 자주 시디(CD)나 엘피(LP) 음반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음반을 고를 때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는지를 가장 먼저 따져보게 될 것이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혹은 싫어하는 유형의 노래가 수록된 음반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음악은 차치하고서라도 대단히 인상 깊은 혹은 아름다운 표지를 가진 음반을 만나게 되면 망설임없이 그 음반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 때는 음악이 아닌 소장 가치로써의 구매 결정이 우선인 셈이다. 그런데 위에서 말한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키는 음반이 있다면 어떨까? 바로 이런 경우 우리는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말로 좋은 것 위에 더욱 좋은 것을 더한다는 뜻의 '금상첨화'라는 말을 쓰게 된다.

여기 그런 음반이 한 장 있다. 2016년 현재 까지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모든 음반을 통털어서 가장 뛰어난 표지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 <가리발디>의 데뷔 음반 <Nuda>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만화가인 <귀도 크레팍스>가 그린 아름다운 표지는 한번 보면 도저히 그 유혹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경지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귀도 크레팍스는 다소 선정적인 작품을 그린 만화가로 유명한데 그의 작품에는 항시 <발렌띠나(Valentina)>라는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가리발디의 데뷔 음반에 등장한 여성은 귀도 크레팍스가 1984년에 발표한 <Gulliver - I viaggi di Bianca>라는 작품에서 <비안까(Bianca)>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한다. 그러니까 가리발디의 데뷔 음반에 나체로 등장한 긴 생머리의 아름다운 그녀는 작품에서 주로 단발머리로 등장했던 발렌띠나가 아니라 비안까인 것이다. 하여튼 아름답고 고혹적인 자태로 남성들을 유혹하는 비안까의 모습이 인상적인 음반 <Nuda>의 주인공인 가리발디는 1965년에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글리먼(Gleeman)>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다.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열렬한 추종자라는 <밤비 포싸띠>를 중심으로 <안젤로 뜨라베르소>와 <리오 마르키> 그리고 <마우리치오 까시넬리>의 4인조 구성으로 결성된 글리먼은 <비틀즈(The Beatles)>가 1968년 3월 15일에 싱글로 발표하여 영국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었으며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4위 까지 진출했었던 히트 곡 <Lady Madonna>를 커버하여 1968년에 싱글로 발표하면서 데뷔 하게 된다.

당시는 비트 음악(Beat Music) 시대였기에 어쩌면 당연한 선택 같기도 하다. 어쨌든 데뷔 싱글 공개 이후 1970년에 사이키델릭 록 성향의 데뷔 음반 <Gleeman>을 발표했었던 글리먼은 1971년에 싱글 <Marta Helmuth>을 발표하면서 돌연 밴드 이름을 <가리발디>로 바꾸었다고 선언하게 된다. 더이상 글리먼은 존재하지 않으며 가리발디로 활동할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2년에 마침내 가리발디의 데뷔 음반 <Nuda>가 공개되기에 이른다.

사실 가리발디는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 가운데 음악적으로나 시기적으로 선두에 해당하는 밴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리발디의 데뷔 음반을 살펴보면 완벽한 프로그레시브 록 음반이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지미 헨드릭스를 너무 추종한 나머지 그의 음악과 유사한 음악을 밤비 포싸띠가 들려주는 첫 번째 곡 <Maya Desnuda>를 비롯하여 블루스 풍의 아름다운 곡 <26 Febbraio 1700>를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부작 구성의 대곡 <Moretto Da Brescia>에서는 가리발디가 강한 프로그레시브 록 풍의 음악을 들려 주고 있다. 기타 연주에는 여전히 지미 헨드릭스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지만 뛰어난 연주를 들려 주고 있으며 극적인 구성과 전개 역시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형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곡의 두 번째 부분인 <Il Giardino Del Re (Intermezzo)>의 중반 부터 등장하는 긴박한 드럼과 뒤틀린 기타 연주의 조합은 가히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6/05/27 10:13 # 삭제 답글

    앨범 자켓도 멋지고, 곡도 좋네요.
    오늘 두 곡이나 건졌네요.
  • 까만자전거 2016/05/30 10:06 #

    프록 팬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음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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