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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de Fire - Sprawl II (Mountains Beyond Mountains) 음악 이야기

Arcade Fire - Sprawl II (Mountains Beyond Mountains)


아케이드 파이어 (Arcade Fire) : 2001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Montreal)에서 결성

윈 버틀러 (Win Butler, 보컬, 기타) : 1980년 4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Truckee) 출생
레진 샤사뉴 (Régine Chassagne, 보컬, 키보드) : 1976년 8월 19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출생
리처드 리드 패리 (Richard Reed Parry, 기타) : 1977년 10월 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출생
팀 킹스베리 (Tim Kingsbury, 베이스) : 캐나다 온타리오주(Ontario) 궬프(Guelph) 출생
윌리엄 버틀러 (William Butler, 키보드) : 1982년 10월 6일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The Woodlands) 출생
새라 뉴펠드 (Sarah Neufeld, 바이올린) : 1979년 8월 27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메르빌(Merville) 출생 
제레미 가라 (Jeremy Gara, 드럼) : 1978년 6월 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Ottawa) 출생

갈래 : 신스팝(Synthpop), 인디 록(Indie Rock), 바로크 팝(Baroque Pop)
공식 웹 사이트 : http://arcadefire.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arcadefire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awHWColYQ90 (뮤비) / https://youtu.be/6QaAdT3zHLs (실황)

한동안 가보지 않았던 어떤 지역을 오랜만에 다시 방문했을 때 대개의 경우 '이야! 여기가 이렇게 변했어?'라는 감탄사를 터트리게 마련이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의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오랜만에 혹은 근 일년만에 경북 경산시 하양읍을 방문하는 이가 있다면 그 역시 마찬가지 일 것이다. 예전에는 예식 손님들로 문전 성시를 이루었던 하양읍의 유일한 예식장인 부림예식장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그 자리를 원룸 건물들이 대신 차지했는가 하면 극장 하나 없던 지역에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이미 사라져간 것들을 추억하는 공간은 남아 있지 않다. 이는 필름의 공급을 둘러싸고 벌어진 서울 거대 자본의 협잡에 의해 몰락의 길을 걷다가 끝내는 사라져버린 대구 동성로 화전동의 자유극장, 송죽극장, 대구극장으로 이어지는 삼단 콤보 단관 극장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반경 20미터 내외의 위치에 자리하며 대구 시민들에게 영상 문화를 전파했던 단관 극장들의 몰락은 자연스럽게 주변의 환경도 바꿔 놓았다.
   
극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허기를 채워 주었던 풀짜장면 집들은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버렸고 아케이드 게임을 위한 오락기기들이 공간을 꽉 채우고 있던 주변의 오락실들은 아예 그 자취를 찾을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하지만 대구 역시 하양과 마찬가지로 사라져간 혹은 사라져가고 있는 문화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공간과 문화는 없다. 아마도 먼 훗날 누군가가 앞장 서서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자며 사라져간 것들을 되살리려는 노력을 할 때 까지는 계속 그러할 것이다.
그런데 고맙게도 바다 건너 캐나다에서 2001년에 결성된 밴드 하나가 내게 이 모든 과거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었다. 오락실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을 듣고 거기에서 착안하여 밴드 이름을 지었다는 인디 록 밴드 <아케이드 파이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밴드 이름의 유래를 확인하다 보니 별안간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케이드 파이어는 미국 뉴햄프셔주(State of New Hampshire)) 엑시터(Exeter)에 있는 기숙학교인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Philips Exeter Academy)에 다니고 있던 <윈 버틀러>에 의해서 처음으로 구상되었다.

이후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컨커디어대학교(Concordia University)에 진학한 윈 버틀러는 자신의 구상을 좀더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현재의 아케이드 파이어가 되었으며 2004년 9월 14일에 데뷔 음반 <Funeral>을 발표하였었다. 밴드의 기본 편성 외에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추가로 편성한 구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정 관념에 얽매이는 것을 거부하는 아케이드 파이어는 2006년에 데뷔 음반으로 그래미상 얼터너티브 음반(Best Alternative Music Album) 부문에 후보에 오를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기도 한데 이는 2007년 3월 6일에 발표된 두 번째 음반 <Neon Bible> 역시 같은 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결국 2010년 8월 2일에 발표된 통산 세 번째 음반 <The Suburbs>로 아케이드 파이어는 2011년에 마침내 그래미상 올해의 음반(Grammy Award for Album of the Year) 부문을 석권하기에 이른다. 더불어 캐나다의 앨범 차트와 영국의 앨범 차트 그리고 미국의 빌보드앨범 차트에서도 모두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참고로 음반 <The Suburbs>는 인디 록 전문 레이블인 머지 음반사(Merge Records)를 통해서 발표되었었는데 해당 레이블에서 처음으로 배출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음반이었다.

하여튼 아케이드 파이어는 세 번째 음반으로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인 <라디오 헤드>가 1997년 6월 16일에 발표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세 번째 음반 <OK Computer>에 필적하는 상업적인 성과와 음악적인 성과 모두를 성취하였다. 그리고 그런 음반에서는 <The Suburbs (캐나다 94위)>와 <<Ready to Start (캐나다 49위, 영국 67위, 미국 117위)> 등이 싱글로 발표되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싱글로 발표되기는 했으나 어느 나라의 차트에도 진입하지 못했던 <Sprawl II (Mountains Beyond Mountains)>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신스팝 음악인 이 곡을 들으면서 느낀 점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딱 이렇다. <발랄하게 경쾌하게 헤롱헤롱!>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6/04/23 10:14 # 삭제 답글

    앨범 자켓이 오래된 밴드의 앨범같아 보여요.
  • 까만자전거 2016/04/23 10:44 #

    전 Matia Bazar 의 Tournee 음반이 생각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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