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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ce White - Stand By Me 음악 이야기

Maurice White - Stand By Me


모리스 화이트 (Maurice White) : 1941년 12월 19일 미국 멤피스 출생 ~ 2016년 2월 3일 사망

갈래 : 리듬 앤 블루스(Rhythm & Blues), 소울(Soul), 펑크(Funk)
공식 웹 사이트 : http://mauricewhite.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MauriceWhiteEWF/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elG29kPMZr8

대여섯 개 정도 들어가는 작은 망에 담겨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양파의 가격은 지난 2014년에 1980원이었다. 그런데 그 양파가 지난 2015년 중반에 갑자기 두 배가 넘는 3980원으로 훌쩍 뛰더니 2016년이 된 현재 까지도 같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도대체 그 기간 동안 양파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그런데 따지고 보면 양파의 가격만 그런 것이 아니다. 몇해 전 갑자기 대파 한줌에 5천원이 넘는 가격이 붙는가 싶더니 채소를 비롯한 각종 과일들 까지 덩달아 가격이 치솟았던 것이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채소 보다는 고기가 오히려 더 싸다는 푸념이 여기저기서 들려 왔다. 전혀 모르겠다고? 열심히 일만 하고 차려주는 밥상만 받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 그러니 그동안 이런 상황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면 한번 쯤 마트에 들러서 진열된 상품에 붙은 가격표를 보면 가만히 바라보기를 권유하고 싶다. 가격표를 확인하는 순간 마치 청룡열차(롤러코스터, Roller Coaster)를 탄 듯한 짜릿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각설하고 사람에게는 첫인상이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청룡열차를 탄 듯한 변화무쌍함 보다는 평탄한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의 심리 때문에 한번 고정된 첫인상이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범상치 않은 외모를 가진 가수 한명이 있었다. 진행형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을 앓다가 병세가 악화되어 3주전인 지난 2월 3일에 74세를 일기로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모리스 화이트>가 바로 그다.

모리스 화이트는 가수 겸 작곡가이자 음반 제작자이며 동시에 리듬 앤 블루스 밴드인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에서 리드 보컬을 담당했었던 탁월한 가수였었다. 그런데 그런 그의 첫인상을 가만히 되새겨 보면 가수와는 전혀 상관없는 직업군에서나 만나볼 법한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 도무지 노래를 잘 부를 것 같은 외모가 아닌 것이다. 오히려 으슥한 골목길에서나 마주칠 법한 얼굴형이라고 해야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리스 화이트는 탁월한 노래 실력과 작곡 능력으로 소울 음악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었다. 모리스 화이트는 테네시(Tennessee)주 멤피스(Memphis)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으며 열두 살이 되던 1953년 부터 드럼을 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열일곱 살 때 부모를 따라서 시카고로 이사한 모리스 화이트는 시카고 음악원(Chicago Conservatory of Music)에 다니면서 전문적인 음악 공부를 시작했고 밤이면 인근 나이트 클럽에서 드럼을 치며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모리스 화이트는 1966년에 피아노 연주자인 <램지 루이스(Ramsey Lewis)>가 이끌던 <램지 루이스 트리오(Ramsey Lewis Trio)>에 드러머로 가입하여 음악 활동을 이어 갔다. 참고로 이 무렵 부터 모리스화이트는 아프리카 악기이자 오르골(Orgel)의 원조로 알려진 <칼림바(Kalimba)>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한편 약 3년간 램지 루이스 트리오의 일원으로 활동했었던 모리스화이트는 1969년에 램지 루이스의 품을 떠나 친구들과 함께 트리오 구성의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돈 화이트헤드(Don Whitehead, 키보드, 보컬)>와 <웨이드 플레먼스(Wade Flemons, 키보드, 보컬)>가 함께 했던 그 밴드가 바로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의 전신인 <솔티 페퍼스(Salty Peppers)>이다. 밴드 결성 후 캐피틀 음반사(Capitol Records)와 계약한 솔티 페퍼스는 싱글 <La La Time>을 발표하여 일리노이주, 네브래스카주, 노스다코타주, 미네소타주, 미시간주, 미주리주 등이 속한 미국의 중서부 지역에서 히트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두 번째 싱글인 <Uh Huh Yeah>가 실패로 마무리 되자 모리스 화이트는 지역적인 한계에서 벗어나고자 친구들과 함께 시카고를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활동 지역을 옮기게 된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솔티 페퍼스는 우리가 잘 아는 어스 윈드 앤 파이어로 이름을 바꾸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된 연유는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모리스 화이트가 점성술사를 찾아 갔다가 '너의 사주에 흙과 바람, 그리고 불이 있다'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여튼 그렇게 탄생한 어스 윈드 앤 파이어를 이끌었던 모리스 화이트는 1985년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는 자신의 솔로 음반을 발표하게 된다. 1985년 4월 18일에 발표된 <Maurice White>가 바로 그 음반이다. 모리스 화이트의 유일한 솔로 음반인 <Maurice White>를 살펴 보면 싱글로 발표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95위 까지 진출하여 소폭을 히트를 거둔 <I Need You>와 리듬 앤 블루스 차트에서 89위 까지 진출한 <Lady Is Love>, 그리고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0위 까지 진출한 <Stand by Me>등을 수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가운데 특히 <Stand By Me>는 <벤 이 킹(Ben E. King)>이 1961년에 발표한 리듬 앤 블루스의 고전을 도회적인 감각의 연주와 경쾌한 선율로 재해석하여 음반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었다.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문득 '내 곁에 있어줘'라는 제목에서 가슴 싸한 느낌이 들었다면 다소 과장된 것일까? 참고로 <Stand By Me>가 수록된 음반 <Maurice White>는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61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남겼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6/03/02 09:47 # 삭제 답글

    Stand By Me가 관심이 가네요.
  • 까만자전거 2016/03/02 10:05 #

    고급지게 편곡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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