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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Bowie - Let's Dance 음악 이야기

David Bowie - Let's Dance


데이빗 보위 (David Bowie) : 1947년 1월 8일 영국 런던 브릭스턴 출생 ~ 2016년 1월 10일 사망

갈래 : 팝 록(Pop/Rock), 뉴웨이브(New Wave), 앨범 록(Album Rock), 댄스 록(Dance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davidbowie.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davidbowie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OyVjdQXNs9s (실황) / https://youtu.be/B2HWuR2mq5M (뮤비)


'이번 음반의 콘셉트(Concept)는 가죽 자켓입니다' 이는 여러 해 전에 우리나라의 여자 아이돌 가수 하나가 새 음반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을 향해 자신의 음반 주제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남긴 말이다. 물론 오래 전의 일이기에 정확히 저렇게 이야기 했었는지는 분명치가 않다. 하지만 연예부 기자들을 초청해 놓고 어떤 식으로든 저것과 비슷한 말맛으로 설명했었다는 것은 분명하며 이후의 보도를 통해서도 그런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음반의 주제가 가죽 자켓이라니? 가수의 생명은 모름지기 음악 그 자체에 있다. 어떤 무대에서든 자신을 보아주고 들어주는 관객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 연주하고 노래함으로써 가수라는 직업이 아름다운 생명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번 음반의 콘셉트는 가죽 자켓입니다'라는 말은 참으로 이해 하기 어려운 말이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나는 우리말과 우리글을 구사함에 있어서 별로 어려움을 느낀 적이 없다고 자부할 수 있다.

하지만 저와 같은 말을 듣게 되면서 나는 나의 한말글 구사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말에 담긴 의미를 쉬이 짐작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혹시라도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이 가죽 자켓을 예찬한다는 의미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발언이었기에 한말글 구사 능력에 대해 다시 한번 곱씹어 봐야 했던 것이다. 이는 마치 '전력기술인'이 시공을 하면서 '이번 전기공사의 콘셉트는 니퍼(Nipper: 전선이나 철사를 절단하는 데 쓰는 공구)입니다'와 같이 말하는 꼴이 아닌가 말이다.
하여 나는 그 가수에게 콘셉트에 대해서 이야기할려면 먼저 영국의 작곡가 겸 가수이자 다중 악기 연주자인 <데이빗 보위>의 음반들을 차례대로 한번 들어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별에서 온 그대인 <지기 스타더스트(Ziggy Stardust)>를 비롯하여 데이빗 보위는 그동안 <반인반수>, <젊은 소울(Soul) 가수>, <백인 공작(White Duke)>등 다양한 모습으로 음악과 함께 완벽히 변신을 거듭했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콘셉트를 그가 발표한 많은 음반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데이빗 보위가 1983년에 다시 한번 변신을 하였었다. <복서>의 모습으로 1983년 4월 14일에 발표된 음반 <Let's Dance>의 표지에 등장한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당시는 뉴웨이브의 시대였다. 록 음악의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주도적인 위치에서 활동했던 데이빗 보위였지만 사실 영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당시 까지 그의 위치는 음악성을 제외한 명성에서 완벽한 주류였다고 볼 수는 없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록 음악을 좋아한다는 예찬론자들 조차 데이빗 보위의 이름을 낯설어 하는 이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랬던 데이빗 보위의 인지도가 <Let's Dance> 음반 한 장으로 완전히 바껴 버렸다. 영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의 앨범 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이고, 싱글 차트에서도 타이틀 곡인 <Let's Dance>가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의 싱글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던 것이다.

사실 <Let's Dance>의 그 같은 성공은 데이빗 보위 조차 전혀 짐작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한다. <Let's Dance>가 뉴웨이브 시대의 경향을 따르고 있긴 하지만 블루스 록 기타와 댄스를 결합한 독특하고 실험적인 음악이었기 때문이다. 블루스 기타의 명인인 <스티브 레이 본(Stevie Ray Vaughan)>에게 리드 기타를 맡기고 데이빗 보위 자신은 복서의 모습으로 표지에 등장한 것은 아마도 무언가를 두들겨서 부숴버리고 싶다는 욕망의 또 다른 표현이었을지도 모른다. 혹시 주류였던 뉴웨이브가 그 대상이었을까? 가사 역시 단순한 댄스 곡이라기엔 모호한 부분이 있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6/02/22 10:35 # 삭제 답글

    데이빗 보위님이 가시고, 많이 듣던 곡중 한 곡이네요.
  • 까만자전거 2016/02/23 10:11 #

    저도 참 많이 들었던 곡 입니다.
  • 역사관심 2016/02/23 00:48 # 답글

    정말 좋아하는 매력적인 곡입니다. 이 곡때문에서 저도 보위를 알게 되었었죠...
  • 까만자전거 2016/02/23 10:12 #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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