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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Rea - The Road To Hell (Part 2) 음악 이야기

Chris Rea - The Road To Hell (Part 2)


크리스 리어 (Chris Rea) : 1951년 3월 4일 영국 미들즈버러 출생

갈래 : 팝 록(Pop/Rock), 앨범 록(Album Rock), 어덜트 컨템퍼러리(Adult Contemporary)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chrisrea.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ChrisReaOfficial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VHbgZhh1Fps

크리스 리어 이전 글 읽기 : 2010/09/06 - [추억과 음악] - Chris Rea - Auberge

이런 저런 음악들을 가리지 않고 듣다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의 탁월한 가창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가수가 분명함에도 해당 가수의 노래가 듣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감동을 전달해주는 곡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예컨데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I'm Your Man>이나 <밥 딜런(Bob Dylan)>의 <Blowin' In The Wind>, 그리고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의 <Wonderful Tonight>과 <다이어 스트레이츠(Dire Straits)>의 <마크 노플러(Mark Knopfler)>가 노래하는 <Money for Nothing> 같은 곡들이 바로 그런 곡들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가수 한명을 쓸쩍 끼워 넣자면 <현숙>의 명곡 <정말로>에서도 앞서 언급한 곡들과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단순히 가창력만 좋다고 해서 듣는 사람의 영혼을 울리는 힘까지 노래 속에 담겨 있는 것은 분명 아닌듯 하다. 오히려 가창력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전달력 혹은 표현력이 중요한 이유일 것이다. 물론 가수에게 있어서 노래를 부르는 능력을 가리키는 말인 가창력이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가창력에만 의존하는 노래가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안겨줄 수는 없기에 절대적인 요소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4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이 노래의 전부는 아닌 것이며 같은 이유로 가창력을 두고 견해 차이를 보이는 팬들 사이에서 곧잘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아마도 가창력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이러한 해묵은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하여튼 1991년에 발표한 <Auberge>라는 곡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우니나라의 팝 팬들에게 뚜렷이 각인시킨 영국의 가수 겸 작곡가이자 기타 연주자인 <크리스 리어>도 위에 등장하는 이름들과 비슷한 부류에 해당하는 가수라고 할 수 있다.

읊조리는 듯 노래하는 방식이 위에서 언급한 외국 가수들의 노래하는 방식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숙이 <정말로>라는 곡에서 그 흥겨움을 완벽히 제압하여 듣는 사람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 처럼 크리스 리어도 특유의 발성을 연주와 완벽히 일치시켜 전달하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남을 그의 노래를 듣다 보면 깨닫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에 그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린 명곡 <Auberge>는 그런 그의 특징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물 흐르듯이 흐르는 연주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부드러운 보컬이 압권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가업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을 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크리스 리어가 음악을 하기로 결심한 것은 <조 월쉬(Joe Walsh)>와 <라이 쿠더(Ry Cooder)>라는 이름을 가진 두 명의 기타 연주자들 때문이었다. 그들이 연주하는 음반들을 듣게 되면서 그때 까지 전혀 몰랐던 자신의 내면에 웅크리고 있던 끼가 꿈틀하고 용오름을 시작한 것이다. 결국 스물두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기타를 구입한 크리스 리어는 지역에서 활동하던 밴드들을 찾아서 기웃거리기 시작했고 마침내 1973년에 <맥들린(Magdalene)>이라는 이름의 밴드에 가입함으로써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생각했던 밴드 활동과 실제 경험한 밴드 활동의 온도차는 컸다. 큰 기대를 안고 가입한 밴드 활동이 지지부진하며 별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밴드 활동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크리스 리어는 1974년 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그 첫 출발은 1974년에 발표된 데뷔 싱글 <So Much Love>였다. 데뷔 싱글 발표 이후 1978년에 솔로 데뷔 음반 <Whatever Happened to Benny Santini?>를 발표한 크리스 리어는 그때 부터 우수에 젖은 듯한 쉰 목소리로 지지층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1979년 3월에 발표한 두 번째음반 <Deltics>로 마침내 영국의 앨범 차트 입성에 성공하여 54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첫 번째 차트 진출 음반을 배출한 크리스 리어는 이후 매년 한장씩 음반을 발표하면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다가 1985년 4월에 발표된 일곱 번째 음반 <Shamrock Diaries> 부터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처음으로 앨범 차트 20위권 이내인 15위에 자신의 음반 <Shamrock Diaries>를 올려 놓은 것이다.

아울러 이듬해인 1986년 4월에 발표한 음반 <On the Beach>로는 앨범 차트에서 11위 까지 진출했으며 1987년 9월에 발표된 음반 <Dancing with Strangers>는 앨범 차트에서 2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크리스 리어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989년 10월에 발표한 열 번째 음반 <The Road to Hell>로 마침내 영국 앨범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도 진입하여 107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던 것이다.

더불어 환경 파괴와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을 지옥으로 가는 길로 표현하고 있는 타이틀 곡 <The Road To Hell (Part 2)>은 싱글로 발표되어 영국의 싱글 차트에서 10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곡은 크리스 리어 특유의 읊조리는 듯 한 보컬과 물 흐르듯이 흐르는 연주의 조화로움이 대단히 인상적인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91년에 발표되는 <Auberge>와 함께 크리스 리어를 대표하는 곡인 것이다. 참고로 <The Road To Hell (Part 2)>은 정체로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의 끔찍한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곡이라고 알려져 있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5/04/04 09:41 # 삭제 답글

    읊조리는 듯 한 보컬, 동감합니다.
  • 까만자전거 2015/04/05 09:20 #

    읊조리는 듯 한 보컬에서 묘한 울림을 전해받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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