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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Fairies - I Saw Her Standing There 음악 이야기

Pink Fairies - I Saw Her Standing There



핑크 페어리스 (Pink Fairies) : 1970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폴 루돌프 (Paul Rudolph, 기타, 보컬) : 1947년 6월 14일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출생
던컨 샌더슨 (Duncan Sanderson, 베이스) : 1948년 12월 31일 영국 컴브리아(Cumbria) 출생
러셀 헌터 (Russell Hunter, 드럼) : 1946년 4월 26일 영국 서리(Surrey) 출생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하드 록(Hard Rock), 펑크 록(Punk Rock)
관련 웹 페이지 : http://members.tripod.com/pink_fairies/fairies.html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jqDSWL6mR-8


연예계 소식에 관심이 많거나 혹은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이들에게 있어서 1월 13일 화요일의 화두는 단연 <요정>이나 <화해>였을 것이다. 모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옥주현>과 <성유리>가 <이효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눈물>, <화해>, <불화설>등의 단어들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하여튼 그녀들의 자세한 속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그동안의 마음 고생이 읽혀지는 것 같아 화면을 보면서 짠한 마음에 함께 눈물을 글썽였던 이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언급한 세 사람에 더해서 <이진> 한 사람이 더 포함되어야 비로소 완전체가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지금은 각자 따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녀들이 바로 원조요정으로 불리웠던 아이돌 걸그룹 <핑클(Fin.K.L)>이었기 때문이다. 1998년 5월 16일에 방송된 엠비시(MBC)의 예능 프로그램인 <쇼 토요특급>을 통해서 <Blue Rain>이라는 곡으로 데뷔했었던 핑클은 이후 네 장의 정규 음반과 두 장의 스폐셜 음반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한 끝에 가요대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누렸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여자 그룹으로는 최초로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두 번이나 개최하기도 했던 핑클은 원조 요정으로써의 입지가 워낙 확고해 후에 등장하는 후배 걸그룹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바로 그 원조 요정들이 텔레비전에 나와서 지나간 시절의 이야기를 살짝 들려준 것이 화요일의 화두로 등장한 것이다. 추억을 먹고 사는 것이 사람이기에 아마도 저마다의 추억이 그녀들의 기억과 겹치지며 이런 현상이 빚어졌을 것이다.

아울러 핑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시절에 가졌던 요정으로써의 이미지가 이제는 그 유효기간이 지났을지는 모르지만 원조 요정이 가진 마력만큼은 여전히 유효했던 것도 사람들 사이에서 화두로 등장한 이유의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핑클에 앞서 이미 원조 요정들이 음악계에서 활동하다 사라져 갔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은 것 같다. 물론 우리 가요계가 아닌 영국의 팝 음악계에서 활동했었기에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원조 요정이 바로 영국 사이키델릭 록 밴드 <핑크 페어리스>이다. 그리고 이들 원조 분홍빛 요정들은 핑클 처럼 달콤한 음악을 들려준 것이 아니라 거칠고 강렬한 사이키델릭 음악으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시켰었다. 사이키델릭을 바탕으로 프로토 펑크 형식의 음악을 들려 주었던 것이다. 영국 런던에서 4인조 구성으로 1970년에 결성된 핑크 페어리스는 네 명의 요정을 표지에 등장시킨 음반 <Never Never Land>를 1971년 5월에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그런데 음반 발표 두 달 후인 1971년 7월에 밴드 결성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던 <트윈크(Twink, 드럼, 보컬)>가 모로코(Morocco)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핑크 페어리스는 한 명의 요정을 잃고 말았다. 결국 남은 세 명의 요정들은 새로운 요정을 충원하는 대신 트리오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듬해에 두 번째 음반의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제작된 두 번째 음반은 1972년 7월에 <What A Bunch of Sweeties>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표지를 보면 로디(Roadie: 밴드의 지방 공연 일정을 관리해 주는 사람)의 개인 소장품인 다양한 배지(Badge)를 <정말 매혹적인 것들>이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마치 요정들의 수집품 처럼 등장시키고 있는데 그 가운데는 동양의 엽전 하나도 포함되어 있어 이채롭다. 그리고 음악을 들어 보면 데뷔 음반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쉬운 것은 데뷔 음반 만큼 매혹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벤처스(The Ventures)>가 1960년 12월 5일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 <Walk, Don't Run>에 수록된 연주 시간 2분 짜리의 짧은 타이틀 곡이자 연주 곡을 9분이 넘는 연주 시간으로 확장 편곡한 <Walk Don't Run>과 <비틀즈(The Beatles)>가 1963년 3월 22일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 <Please Please Me>에 수록된 곡을 편곡한 <I Saw Her Standing There>는 핑크 페어리스만의 색깔이 잘 묻어나는 곡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비틀즈의 초기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I Saw Her Standing There>의 커버 버전은 원곡에 충실하면서도 사이키델릭의 거친 느낌을 가미하여 상당히 강렬하게 다가오고 있다. 비틀즈의 걸쭉한 버전이 바로 핑크 페어리스의 <I Saw Her Standing There>인 것이다. 또한 익숙한 음악의 익숙함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핑크 페어리스 만의 과감한 독창성이 부여된 곡이 바로 <I Saw Her Standing There>이기도 하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5/01/16 10:22 # 삭제 답글

    요정의 사이키델릭 밴드라고요.
    관심이 가는데요.
  • 까만자전거 2015/01/17 11:43 #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정들과 함께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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