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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 Heaven & Earth 새로 나온 음반

Yes - Heaven & Earth



예스 (Yes) : 196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존 데이비슨 (Jon Davison, 보컬) :
스티브 하우 (Steve Howe, 기타) : 1947년 4월 8일 영국 런던 출생
크리스 스콰이어 (Chris Squire, 베이스) : 1948년 3월 4일 영국 런던 출생
제프 다운스 (Geoff Downes, 키보드) : 1952년 8월 25일 영국 체셔(Cheshire) 주 스톡포트(Stockport) 출생
앨런 화이트 (Alan White, 드럼) : 1949년 6월 14일 영국 카운티 더럼(County Durham)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yesworld.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yestheband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qhT1wy3jJNQ



Yes - Heaven & Earth (2014)
1. Believe Again (8:02) : ✔
2. The Game (6:51) : http://youtu.be/qhT1wy3jJNQ
3. Step Beyond (5:34) : http://youtu.be/zusq35uQDmA
4. To Ascend (4:43) : ✔
5. In A World Of Our Own (5:20) : http://youtu.be/ldKKCJRb_So
6. Light Of The Ages (7:41) :
7. It Was All We Knew (4:13) :
8. Subway Walls (9:03) :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존 데이비슨 : 리드 보컬, 어쿠스틱 기타(1번, 6번 트랙)
스티브 하우 : 기타, 어쿠스틱 기타, 스틸 기타(Steel Guitars), 보컬
크리스 스콰이어 : 베이스, 보컬
제프 다운스 : 키보드, 컴퓨터 프로그래밍
앨런 화이트 : 드럼, 타악기

표지 그림 (Painting) : 로저 딘 (Roger Dean)
표지 도안 (Sleeve Design) : 케이트 헤인스 (Kate Haynes)
사진 : 롭 셰나헨 (Rob Shanahan)
제작 (Producer) : 로이 토마스 베이커 (Roy Thomas Baker)
발매일 : 2014년 7월 22일

굳이 어느 철학자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사람은 태어나면서 부터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여태까지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갓난 아기 시절에 본능적으로 하게 되는 잠을 잘것인가? 칭얼거릴 것인가? 혹은 배가 고프다고 울 것인가? 등등의 나름 중대한(?) 선택에서 부터 학창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공부를 좀 더하고 잘 것인가? 이제 그만하고 잘 것인가? 등의 가벼운(?) 선택들을 포함하여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선택의 종류는 그 수를 헤아리기 조차 함들 정도로 많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사람이다 보니 이러한 선택이 늘 올바른 방향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최선이라고 생각하여 선택을 했지만 그러한 선택이 부적절한 선택, 해서는 안되는 잘못된 선택이었던 탓에 낭패를 겪는 일도 가끔 벌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네 삶이 그런 잘못된 선택으로만 얼룩지는 것은 아니기에 인생을 살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고른 선택이 자신이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적절한 선택>이었던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적절한 선택을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과 연관지어 생각해보기로 하자.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예스>가 지난 달에 <Heaven & Earth>라는 제목으로 신보 한장을 발표하였다. 프로그레시브 록 애호가라면 당연한 반응이겠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음반을 듣기 시작했는데 첫번째 곡을 들으면서 부터 내 머리 속에서는 적절한 선택이라는 말이 떠나지 않고 맴돌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새로 가입한 <존 데이비슨 > 때문이었다. <존 앤더슨(Jon Anderson)>의 공연 참가 거부로 인해 2005년 이후 한동안 활동 정지 상태에 있었던 예스는 2008년에 밴드 결성 4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순회 공연을 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발표하였었다. 짧지 않은 기간인 약 삼년동안 무대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예스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사람들의 기대가 기다림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했지만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이 공연은 갑작스러운 존 앤더슨의 질병으로 인해 끝내 무산되고 말았다.
상황이 이처럼 아쉽게 흐르기 시작하자 예스는 존 앤더슨의 완쾌를 기다리는 대신 같은 해 9월에 캐나다 출신의 <베누아 데이빗(Benoit David, 보컬)>을 임시로 기용하고 그와 함께 그해 11월과 12월에 북미 순회 공연을 감행하는 결정을 하게 된다. 그런데 예스의 이러한 선택을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참으로 적절했다는 생각이 든다. 예스의 음악적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존 앤더슨의 부재가 느껴지지 않는 공연으로 예스 팬들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는 존 앤더슨의 예스 복귀가 미루어지게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예스가 완쾌된 존 앤더슨을 대신하여 2010년에 베누아 데이빗을 예스의 정식 보컬로 가입시키고 새음반 <Fly From Here>의 녹음을 시작한다는 발표를 하였던 것이다.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해버린 존 앤더슨의 입장에서는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겠지만 이렇게 녹음된 음반은 다음해인 2011년에 예스의 통산 스무번째 음반으로 발표가 되었다.

음반 발표 이후 예스는 2011년 7월과 8월 사이에 미국 록 밴드 <스틱스(Styx)>와 함께 북미 순회 공연을 실시했으며 같은 해 11월과 12월에는 유럽 순회 공연을 가져 많은 팬들을 공연장으로 불러 모으기도 했다. 그런데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방해가 되는 일이 많음)라고 했던가? 유럽 순회 공연을 무사히 마친 예스에게 또 다시 악재가 찾아들게 된다. 2012년 2월로 예정되어 있던 호주 공연을 앞둔 시점에 베누아 데이빗이 질병으로 쓰러지면서 예스에서 탈퇴를 했던 것이다.

결국 다급히 새로운 보컬을 찾아야 했던 예스는 미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글래스 해머(Glass Hammer)>의 보컬인 <존 데이비슨>을 기용하여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도 예스의 선택은 참으로 적절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예스와 글래스 해머에서 동시에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존 데이비슨은 고교 시절에 캐나다의 하드 록 밴드 <러시(Rush)>의 음악을 들으면서 프로그레시브 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예스의 음악을 만나게 되면서는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존 데이비슨의 노래하는 목소리가 존 앤더슨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온전한 예스의 색깔을 포기하지 않고 예스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 음악이 2014년 7월에 발표된 예스의 신보인 <Heaven & Earth >에서 발견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기타 주자인 <스티브 하우>에 따르면 음반 제목인 <Heaven & Earth>에는 <음과 양>, <선과 악>, <위와 아래>, <좌와 우>라는 의미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하며 이런 균형적 기준에 부합하는 음악 여덟 곡이 음반에는 자리하고 있다.

수록 곡을 살펴보면 첫번째 곡인 <Believe Again>에서 부터 예스는 균형미를 강조하고 있는 듯 하다. 그리 빠르지 않으면서도 <제프 다운스>가 들려 주는 팝적인 감각의 키보드가 편안하게 흘러가는 선율을 취하고 있는 이 곡은 전면으로 두드러지는 존 데이비슨의 보컬이 음악적 균형을 맞춰주고 있다. 신비로움을 동반한 키보드와 대단히 아름다운(?) 존 데이비슨의 목소리가 진한 감동을 안겨 주는 <The Game>과 스티브 하우의 차분한 기타 연주와 포근하게 울려 퍼지는 존 데이비슨의 목소리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오는 <To Ascend>, 그리고 경쾌한 드럼 연주로 시작하여 시종일관 맑고 경쾌하게 흐르는 소프트 록 성향의 <In A World Of Our Own> 까지 예스의 균형잡힌 연주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

아울러 음반에서 가장 긴 <Subway Walls>을 통해서도 예스는 웅장함과 간소함을 공존시키는 방향으로 연주를 이어가는 한편 그동안 예스가 들려 주었던 특질들을 되살려내어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써의 위용을 한껏 자랑하고 있다. 9분에 이르는 서사시 <Subway Walls>로 음반을 마감하는 예스의 신보에 수록되어 있는 음악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성기 시절의 그 음악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여전히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다가오는 그들의 열정을 감안할 때 여전히 <예스는 예스다>라는 생각이 든다. (평점 : ♩♩♩)

덧글

  • 나는나 2014/08/13 10:18 # 삭제 답글

    음양, 선악, 상하, 좌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답네요.
  • 까만자전거 2014/08/13 11:32 #

    좀 머리 아프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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