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본문


Omega - Legy Eros (The Lost Prophet) 음악 이야기

Omega - Legy Eros (The Lost Prophet)



오메가 (Omega) : 196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에서 결성

야노스 코보르 (János Kobor, 보컬) :
기요르기 몰나르 (György Molnár, 기타) :
타마스 미하이 (Tamás Mihály, 베이스) :
라슬로 벤쾨 (László Benkö, 키보드) :
페렌츠 데드레체니 (Ferenc Dedreceni, 드럼) :

갈래 : 스페이스 록(Space 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omega.hu/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omegaoratorium.music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DCCko63hKVM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올려다 보면 <우주>가 손에 잡힐 듯이 우리 눈 앞으로 다가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굳이 낮과 밤을 구분할 필요는 없겠지만 우주 공간의 작은 일면이나마 올려다 보고 싶다면 이렇듯 밤하늘이 제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분명히 우리 눈 앞에 드넓은 우주 공간이 자리하고 있지만 결코 자신의 온전한 실체를 단 한번도 인류에게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는 것이 또한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는 우주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가보지 못한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은 예로 부터 참으로 많은 이야깃거리를 탄생시켰으며 인류의 다양한 유,무형적 문화의 생성과 발달에도 어떤 식으로든지 영향을 끼치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당연히 현대에 들어서는 소설이나 영화 등의 주제로 우주가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음악에서도 우주와 관련한 음악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록 음악에서는 이런 우주를 주제로 한 음악을 가리켜 <스페이스 록>이라는 갈래로 분류하고 있기도 한데 대표적인 밴드로는 정확히 몇장의 음반을 발매했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영국의 스페이스 록 밴드 <호크윈드(Hawkwind)>를 꼽을수 있을 것이다.

사이키델릭 록 음악의 환각적인 면을 기본 바탕으로 하고 에스에프(SF1)적인 내용의 가사로 만들어진 이런 스페이스 록 음악은 듣는 음악을 시각적으로 전환시켜 듣는 이에게 전달한다는 장점으로 인해 많은 애호가들을 양산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헝가리 대중 음악의 산증인이자 역사라고도 할 수 있는 록 밴드 <오메가>도 자신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스페이스 록 음악으로 채워 넣었던 시기가 있었다.
1962년에 결성되어 1968년에 비트 음악(Beat Music2)을 들려주는 음반 <Omega Red Star From Hungary>로 데뷔한 오메가는 이후 자신들의 음악에 하드 록 성향을 더욱 가중시키면서 1970년대 초반 부터는 하드 록 밴드로 발전하였었다. 그리고 이 시기를 지나면서 오메가는 또 한번의 도약(?)을 하게 되는데 바로 스페이스 록의 도입이었다. 그리고 그 시작은 1976년에 발표되었었던 통산 일곱번째 음반 <Time Robber>였다.

엘피(LP)와 시디(CD)가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던 시기인 1990년대 초반에 오메가가 발표했었던 음반들 중에서 가장 먼저 라이센스 엘피 음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발매가 되어 애호가들 사이에서 상당한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음반이기도 한 <Time Robber>는 오메가의 스페이스 록 시대를 여는 음반이기도 하며 동시에 오메가의 전성기를 여는 음반이기도 하다. 또한 <Time Robber> 음반은 헝가리어 제목인 <Időrabló>와 함께 영어와 헝가리어로 된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하는 음반이기도 하다.

두 가지 버전의 음반에 담겨 있는 음악을 서로 비교해보면 가사 때문이 아니라 연주와 녹음 방식에 있어서 조금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통상적으로 많은 스페이스 록 애호가들은 헝가리어 버전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시기적으로 먼저 공개되었었던 헝가리어 버전이 성공을 거두자 세계 시장을 겨냥하여 서둘러 영어 가사로 다시 녹음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아쉬운 결과였을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Time Robber> 음반은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오메가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했었다. 하여튼 비트 음악으로 시작하여 스페이스 록으로 까지 발전한 오메가는 <Time Robber>로 스페이스 록 시대를 활짝 열어 젖힌 후 1978년에 스페이스 록의 두번째 작품이자 <Time Robber>의 후속작인 <Csillagok útján>을 공개하기에 이른다.
이 음반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헝가리어와 영어 버전 두가지가 존재하고 있으며 영어 버전으로 발표된 음반의 제목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Skyrover>이다. 그리고 이 음반은 전작인 <Time Robber>와는 다르게 헝가리어 버전과 영어 버전이 가진 차이가 가사의 어감말고는 별달리 존재하지 않는다. 아마도 <Időrabló>의 영어 버전인 <Time Robber>에서 드러난 음악적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헝가리어 버전과 동시에 영어 버전을 녹음한 결과가 아닌가 한다.

그리고 이런 시도는 또 다시 성공으로 이어졌다. <Time Robber>에 이어 <Skyrover> 역시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동구권 출신의 록 밴드들 중에서 프로그레시브 록을 지향하는 밴드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대개 서정적인 면이 많이 강조된 음악을 들려주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밴드들 중에서 동구권의 <캐멀(Camel)>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 밴드가 바로 오메가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오메가의 음악에서는 진한 서정성이 부유하고 있는데 스페이스 록의 두번째 음반인 <Csillagok útján> 역시 마찬가지이다.

흔히 <운명 교향곡>이라고 불리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교향곡 제5번> 도입부에 등장하는 '빠바바밤~`하는 선율을 그대로 채용한 첫번째 곡 <Nyitany>에서 부터 이런 진한 서정성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세번째와 네번째 곡으로 자리잡고 있는 <Léna>와 <Légy erős>로 이어지는 부분에서 전해지는 뛰어난 구성과 연주력 그리고 거기에 포함된 진하디 진한 서정성은 음반의 절정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어 버전 음반인 <Skyrover>에서는 각기 <Russian Winter>와 <The Lost Prophet>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기도 한 두 곡 중에서 <Légy erős>에는 감동적인 기타 솔로 연주가 포함되어 있어 그 감흥이 기대 이상으로 다가오고 있기도 하다. (평점 : ♩♩♩♩)

1. SF : science fiction, 공상 과학 소설
2. 비트 음악 : 팝과 록 음악을 융합한 음악으로 머지비트(Merseybeat)라고도 한다.


덧글

  • 나는나 2014/07/26 10:07 # 삭제 답글

    천사 컨셉의 의상이네요.
  • 까만자전거 2014/07/26 11:56 #

    전 이 음반 처음 봤을 때 아바(Abba)가 생각나더군요. :)
댓글 입력 영역



블로그 로고

좋은 만남 좋은 음악 Art Rock

애드센스

트위터

Follow parannamu on Twitter

무브록 카페

통계 위젯 (화이트)

5958
400
603290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77

노란리본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