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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 - White Magic Stone 음악 이야기

Omega - White Magic Stone



오메가 (Omega) : 196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에서 결성

야노스 코보르 (János Kobor, 보컬) :
기요르기 몰나르 (György Molnár, 기타) :
타마스 미하이 (Tamás Mihály, 베이스) :
라슬로 벤쾨 (László Benkö, 키보드) :
페렌츠 데드레체니 (Ferenc Dedreceni, 드럼) :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하드 록(Hard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omega.hu/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MC0gqhJ00go


헝가리 출신의 록 밴드들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밴드라고 할 수 있는 <오메가>의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문득 시계로 까지 그 생각이 옮겨졌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예전에는 고급 시계의 대명사로 <롤렉스(Rolex)> 시계가 가장 많이 언급되던 시절이 있었다. 인지도도 높고 원금을 손해 보더라도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뜻하는 말인 환급성에 있어서도 높은 가치를 지녔기에 상당한 인기를 누렸으며 현재도 누리고 있는 시계가 바로 롤렉스 시계인 것이다.

하지만 몇백만원을 훌쩍 넘겨 버리는 엄청난 가격을 흔쾌히 지불하고 구입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것도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롤렉스 시계 보다 한단계 아래의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수작업이 아닌 기계로 생산하는 양산시계의 대명사인 <오메가(Omega)> 시계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이들도 많이 있었다. 가격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기로 하고 롤렉스와 오메가라는 상표가 생겨난 배경을 잠시 살펴 보기로 하자.

먼저 롤렉스라는 상표는 창업자인 독일의 <한스 빌스도르프(Hans Wilsdorf, 1881년 3월 22일 - 1960년 7월 6일)>가 런던의 치프사이드를 따라 달리는 합승마차의 2층에 앉아서 가던 어느 날 아침에 우연히 <롤렉스>라는 이름을 떠올리게 되면서 탄생하였다고 한다. 영국 런던에서 1905년에 시계 유통 회사를 설립한 한스 빌스도르프는 곧 유통만이 아닌 시계 제작에 대한 구상을 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이에 어울리는 이름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한스 빌스도르프는 어떤 언어로나 발음이 가능하고 기억하기도 쉬우며 더 나아가 짧으면서도 인상적인 이름을 짓고 싶다는 쪽으로 생각을 모으기에 이른다. 하지만 알파벳을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이리저리 배치하며 이름을 만들어 봤지만 어떤 이름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출근길에 문득 그야말로 마법처럼 롤렉스라는 이름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으며 결국 그 이름이 시계의 상표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1884년 당시 23세였던 루이스 브란트(Louis Brandt)가 스위스 라쇼드퐁(La Chaux-de-Fonds)에서 문을 연 작은 시계 조립 공방에서 시작된 오메가 시계의 상표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우주인이 우주에서 착용한 최초의 시계이기도 한 오메가라는 상표는 롤렉스 처럼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1894년에 제작된 시계에 <오메가>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짐작하듯이 오메가라는 이름은 스물 네번째 그리스 문자이며 그리스 숫자로는 <800>을 뜻하는 <Ω, ω(그리스어: ωμέγα 오메가)>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었다.

어쩌면 단순한 발상에서 가져온 것일지도 모르는 오메가라는 이름은 많은 이들이 상표 이름의 걸작으로 꼽기에 주저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이름이기도 한데 이런 이름을 록 밴드가 놓칠리 없었다. 1962년에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6인조로 결성된 록 밴드가 <오메가 레드 스타(Omega Red Star)>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였던 것이다. 등장 이후 1968년에 <Omega Red Star From Hungary>라는 제목의 음반을 영국에서 발표하며 데뷔한 오메가 레드 스타는 이듬해인 1969년에 헝가리어로 된 두번째 음반 <10 000 Lépés (영어로는 10,000 Steps)>를 공개하면서 밴드 이름을 오메가로 짧게 줄이게 된다.

더불어 이 음반에서 싱글로 발표된 <Gyongyhaju Lany>를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히트를 시키며 성공시대를 열기 시작했다. <Gyongyhaju Lany>로 세계 시장 진출에 성공한 오메가는 1970년에 헝가리어로 된 세번째 음반 <Éjszakai országút>를 발표하였으며 1972년에는 <200 évvel az utolsó háború után>이라는 제목의 음반을 완성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음반은 안타깝게도 당국의 검열에 걸려 발매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이 음반은 1998년에 발매가 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3년에 오메가는 데뷔 음반인 <Omega Red Star From Hungary>에 이은 두번째 영어 가사 음반을 <Omega>라는 제목으로 발표하기에 이른다. 헝가리어가 아닌 영어로 노래를 하고 있기에 좀더 익숙하게 다가오는 음반을 들어 보면 간혹 <유라이어 힙(Uriah Heep)>과 같은 영국 밴드들의 음악이 연상되기도 한다. 하지만 유라이어 힙의 음악에서 받았던 느낌들 보다는 훨씬 정제되고 세련된 느낌의 음악을 오메가는 들려 주고 있으며 거기다 특유의 서정미가 포함되어 상당한 만족을 안겨주고 있기도 하다.

특히 <라슬로 벤쾨>가 연주하는 멜로트론 음향이 아름답게 흐르는 <After A Hard Year>와 <White Magic Stone>에서 그런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들고 있다. 더구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지친 어린 소년이 상상 속에서 마법의 돌을 발견한다는 <White Magic Stone>은 명곡으로 꼽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고풍스러운 오르간 소리, 작렬하는 기타 연주, 아름답게 흐르는 무그와 멜로트론 음향, 그리고 거기에 더해진 진한 서정미, 이러한 요소들을 갖추고 친숙하게 다가오는 이런 곡을 두고 우리는 명곡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닐까?

덧글

  • 나는나 2014/04/26 09:42 # 삭제 답글

    60년대의 헝가리 록 밴드, 대단하네요.
  • 까만자전거 2014/04/26 12:15 #

    상당히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이기도 하죠.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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