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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t - Givin' Yourself Away 음악 이야기

Ratt - Givin' Yourself Away


래트 (Ratt) : 198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

스티븐 피어시 (Stephen Pearcy, 보컬) : 1959년 7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출생
워렌 드마티니 (Warren DeMartini, 기타) :1963년 4월 10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출생
로빈 크로스비 (Robin Crosby, 기타) : 1959년 8월 4일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2002년 6월 6일 사망
후안 크루시어 (Juan Croucier, 베이스) : 1959년 8월 22일 쿠바(Cuba) 출생
바비 블로처 (Bobby Blotzer, 드럼) : 1958년 10월 22일 미국 피츠버그(Pittsburgh) 출생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글램 메탈(Glam Metal), 하드 록(Hard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therattpack.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VkZ8sXCH85s

팝 음악의 본고장인 영국과 미국에서 누리는 엄청난 인기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별 힘을 쓰지 못하는 가수나 밴드들은 시대를 막론하고 이따금씩 존재해 왔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었지만 앞으로도 여기에 해당하는 가수나 밴드는 어김없이 왕왕 등장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경우에 해당하는 가수나 밴드들이 들려 주는 음악들은 왜 우리에게 그다지 크게 와 닿지 않았던 것일까?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우선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감동의 크기와 깊이가 다르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즉 팝 음악에 등장하는 노랫말과 그 노랫말의 의미가 쉽게 와 닿지 않는다는 구체적인 이유가 존재하는 것이다. 때문에 <한(恨)>이라는 이름의 정서가 가슴 속에 크게 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팝 음악을 접할 때 노랫말에 우선해서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선율들로 이루어진 음악을 경험적 습관으로 더 좋게 받아 들이고 있기도 하다.

가사 보다는 귀로 들려오는 선율에 우선 반응하는 우리들의 외국 음악을 향한 이러한 접근 방식은 보컬의 진한 호소력과 애잔한 선율을 가진 록 발라드들에 높은 점수를 주기 마련이며 많은 사랑을 받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애잔한 록 발라드가 음반에 한 곡 정도 포함되어 있을 경우 우리나라 팝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을 확율이 그 만큼 올라간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1981년에 결성되어 엘에이 메탈(L.A. Metal)을 호령했던 헤비메탈 밴드 <머틀리 크루(Motley Crue)>와 자웅을 겨루며 동시대를 호령했던 <래트(Ratt)>의 인기가 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에서 턱없이 부족한 이유도 어느 정도 설명되는 것이 아닐까? 머틀리 크루가 결성된 해와 같은 해인 1981년에 결성된 래트는 <스티븐 피어시>를 중심으로 샌디에이고에서 1976년에 결성되었던 <미키 래트(Mickey Ratt)>라는 이름의 밴드를 기원으로 하고 있다.
결성 후 로스앤젤레스 지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미키 래트는 주로 클럽을 무대로 활동을 펼쳐 나가기 시작하였다. 후일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과 활동하게 되는 <제이크 이 리(Jake E. Lee)>등이 구성원으로 포함되어 있었던 미키 래트는 1981년에 이르러 밴드 이름을 래트로 짧게 줄이고 활동을 하게 되지만 래트의 이러한 구성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제이크 이 리를 포함한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러프 커트(Rough Cutt)>라는 이름의 새로운 밴드를 1981년에 결성하고 래트에서 이탈해 버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자 스티븐 피어시는 기타 주자인 <로빈 크로스비(본명: Robbinson Lantz Crosby)>와 함께 밴드를 재편하기로 하고 오디션을 통해서 구성원들을 하나씩 새로 합류시키게 된다. 오디션을 거쳐 가장 먼저 래트에 합류한 이는 드러머인 <바비 블로처(본명: Robert John Blotzer)>였으며 뒤를 이어서 <워렌 드마티니(본명: Warren Justin DeMartini)>가 가입하였고 마지막으로 <도켄(Dokken)>에서 활동하던 <후안 크루시어(본명: Juan Carlos Croucier)>가 가입함으로써 5인조 구성의 래트가 1981년에 새롭게 출범하게 되는 것이다.

1983년 8월 23일에 독립 음반사를 통해 자주 제작 형식의 미니 음반(EP) <Ratt>를 발표하면서 데뷔했던 래트는 1984년 3월 27일에 발표한 정식 데뷔 음반 <Out of the Cellar>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바로 이 음반에 래트 최고의 싱글 히트 곡 <Round and Round>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데뷔 음반과 싱글 <Round and Round>의 성공으로 래트는 머틀리 크루와 함께 엘에이 메탈의 부흥을 선두에서 진두 지휘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1988년에 발표한 네번째 음반 <Reach For the Sky> 까지 물샐틈 없는 탄탄한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래트는 1990년 8월 21일에 통산 다섯번째 음반인 <Detonator>를 공개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보자면 이 음반은 래트의 몰락을 알리는 음반이기도 했다. 이전 넉장의 음반들이 모두 100만장이 넘는 판매 실적을 올려 플래티넘(Platinum)에 도달했었지만 다섯번째 음반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 단 한 곡의 싱글도 진입시키지 못하면서 100만장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 실적을 올려 골드(Gold)에 머물러야 했던 것이다.

얼터너티브 록이 래트의 쥐 구멍에도 볕들 날을 막아버린 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래트의 다섯번째 음반은 두 대의 기타가 들려 주는 빈틈없고 경쾌한 연주로 엘에이 메탈의 마지막 저력을 발휘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멜로딕한 정경을 만들어내고 있는 <Givin' Yourself Away>는 비록 빌보드 싱글 차트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래트 특유의 날선 음악에서 조금 벗어난 부드러운 느낌의 곡으로 시대를 잘못 만난 불운함이 아쉬울 정도로 단번에 듣는 이를 사로잡는 매력이 살아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덧글

  • 역사관심 2013/09/23 15:06 # 답글

    저는 그 한어린 음율이 질색인지라 래트도 좋아했던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독 제가 좋아한 뮤지션은 미 일에선 왕인기 한국에선 보통이하였어요. 홀&오츠, 스윙아웃시스터, 훵크계열뮤지션들, 등등. 지금도 가장 싫어하는 음이 한의 음입니다. 휘트니의 보디가드주제가도 그런맥락에서 싫더군요...신기한 현상입니다만. 사실 자미로콰이같은 대가도 국내보다 일본에서 폭발적이구요.. 아쉽.
  • 까만자전거 2013/09/24 13:11 #

    음악을 듣는 취향에 정답이란 없으니까 굳이 다른 사람의 취향을 쫓을 필요는 없겠죠.
    그냥 내가 들어서 좋은 음악이 정말 좋은 음악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 역사관심 2013/09/24 13:20 #

    동감합니다 :)
  • 나는나 2013/09/25 10:13 # 삭제 답글

    저는 머틀리 크루 만큼 래트도 좋아했어요.
  • 까만자전거 2013/09/25 14:39 #

    Round and Round 는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led 2013/09/30 15:58 # 답글

    엘에이메틀이 이상하게 정이 안가더군요. 역시 저는 영국야들의 계열이.
  • 까만자전거 2013/10/01 13:25 #

    사람들의 음악을 듣는 취향이 다양할 수록 좀 더 다양한 음악이 만들어지게 마련이니까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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