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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unaways - Cherry Bomb 음악 이야기

The Runaways - Cherry Bomb


런어웨이즈 (The Runaways) : 197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

셰리 커리 (Cherie Currie, 보컬) : 1959년 11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리타 포드 (Lita Ford, 리드 기타) : 1958년 9월 19일 영국 런던 출생
조안 제트 (Joan Jett, 리듬 기타) : 1958년 9월 2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생
재키 폭스 (Jackie Fox, 베이스) : 1959년 12월 20일 미국 출생
샌디 웨스트 (Sandy West, 드럼) : 1959년 7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2006년 10월 21일 사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펑크 록(Punk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공식 웹사이트 : http://therunaways.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Cjd01Cup8yw

오랜만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외식을 하거나 혹은 술 한잔을 하기 위해 찾은 식당가에서 우리는 종종 <원조>라고 적혀 있는 간판을 어렵지 않게 만나고는 한다. 대구를 예로 들어 보면 찜갈비집이 한데 모여 있는 동인동이나 닭똥집으로 유명한 평화 시장, 그리고 동성로 인근의 따로국밥집들 중에서는 분명 가장 먼저 장사를 시작한 가게가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같은 업종의 식당들이 인근에 하나 둘 모여들고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종내에는 어떤 식당이 원조인지를 손님으로써는 미처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발생한다.

바로 이럴 때 식당 주인이 내걸어 놓은 <원조>라는 간판은 꽤나 유용하게 마련인데 서양의 록 음악계에도 바로 이런 원조라는 이름으로 불려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밴드가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975년에 결성된 여성 하드 록 밴드 <런어웨이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여성 록 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항상 가장 먼저 거론되게 마련인 런어웨이즈는 여성 하드 록 밴드의 상업화에 처음으로 성공한 원조 밴드이며 여성도 하드 록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었던 밴드이기도 하다

런어웨이즈의 데뷔 당시인 1975년 당시만 하더라도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하드 록 밴드에 여성들이 진출하기란 그리 녹록한 상황이 아니었다. 여성 록 밴드는 연주에 힘이 부친다는 선입견도 문제였지만 여성이 전기 기타를 들고 강력한 하드 록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당시로서는 그리 흔한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특히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 <딥 퍼플(Deep Purple)>,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같은 밴드들의 음악에 익숙해져 있던 사람들에게 여성 하드 록 밴드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 Long Beach)에서 태어난 <샌디 웨스트(본명: Sandy Pesavento)>는 해변에서 놀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였다. 그런데 그런 샌디 웨스트가 아홉살이 되던 해에 할아버지로 부터 드럼 셋트를 선물로 받으면서 그녀의 인생은 바뀌기 시작하였다. 평소에도 록 음악을 좋아했던 그녀가 선물로 받은 드럼을 두들기기 시작하면서 소녀들로 구성된 록 밴드를 결성하는 꿈을 꾸기 시작했던 것이다.
결국 샌디 웨스트는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롱비치 지역에서 활동하던 록 밴드에 드러머로 가입하게 되는데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밴드에서 유일한 여성이기도 했던 샌디 웨스트는 열다섯살이 되던 해에 제작자인 <킴 파울리(Kim Fowley)>로 부터 <조안 제트(본명: Joan Marie Larkin)>를 소개받고 함께 연주 활동을 시작하면서 런어웨이즈의 기초를 다지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 보컬 주자이자 베이스 주자인 <미키 스틸(Micki Steele)>이 가세하면서 마침내 정식으로 트리오 구성의 런어웨이즈가 1975년에 출범하게 된다.

결성 후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클럽들을 무대로 활동을 시작한 런어웨이즈는 얼마 지나지 않아 <리타 포드(본명: Lita Rossana Ford)>가 가세하면서 4인조 구성으로 확대되었다. 하지만 밴드의 성격과 맞지 않았던 미키 스틸이 밴드를 떠나면서 밴드의 구성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그녀를 대신해서 <셰리 커리(본명: Cherie Ann Currie)>와 <재키 폭스(본명: Jacqueline Louise Fuchs)>를 차례로 가입시켜 5인조 구성으로 런어웨이즈를 확대 재편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당시 나이로 열여섯살과 열일곱살의 소녀들로 구성된 5인조 소녀 밴드(Girl Band) 런어웨이즈는 머큐리 음반사(Mercury Records)와 음반 계약을 하고 마침내 1976년 6월 1일에 데뷔 음반인 <The Runaways>를 세상에 공개하게 된다. 하드 록과 펑크 록을 버무린 강력한 음악으로 무장한 런어웨이즈의 첫번째 싱글은 인상적인 제목을 가진 <Cherry Bomb>이었다. 런어웨이즈의 대표 곡이기도 한 이 곡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06위 까지 진출했으며 이웃나라 일본의 오리콘(Oricon) 차트에서는 1위에 오르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팝 스타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가수 <마돈나(Madonna)>가 속옷 바람으로 무대에 올라 많은 사람들을 충격 속에 빠트렸던 일이 있었다. 그런데 그러한 속옷 패션의 원조를 추적하기 위해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런어웨이즈의 셰리 커리를 만나게 된다. 당시 열여섯살이던 세리 커리가 속옷 패션으로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모습은 링크된 동영상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십대 소녀를 대상으로 한 이러한 성 상품화는 당시 많은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었다.

덧글

  • 역사관심 2013/09/11 22:15 # 답글

    전설적인 만남이군요. 리타포드와 조안제트. 풋풋한 시절이라 더 매력적인듯.
    그리고 드러머인 샌디가 결성한 리더였다는 것도 리타와 조안이 보컬이 아니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선구자는 언제나 힘들어도 역사에 남는것 같습니다.
  • 까만자전거 2013/09/12 13:27 #

    저 풋풋했던 처자들 중에서 한분은 이미 돌아가셨고
    나머지 분들도 할머니가 되어 간다는게 아쉽습니다.
    흐르는 세월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나는나 2013/09/12 10:07 # 삭제 답글

    리타 포드와 조안 제트, 록의 여걸들이죠.
  • 까만자전거 2013/09/12 13:28 #

    맞습니다. 위에서 역사관심 님이 말씀하셨듯이 역사적이고 전설적인 여걸들의 만남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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