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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 - Idorablo 음반 이야기

Omega - Idorablo


오메가 (Omega) : 196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에서 결성

야노스 코보르 (János Kobor, 보컬) :
기요르기 몰나르 (György Molnár, 기타) :
타마스 미하이 (Tamás Mihály, 베이스) :
라슬로 벤쾨 (László Benkö, 키보드) :
페렌츠 데브레체니 (Ferenc Debreceni, 드럼)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스페이스 록(Space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omega.hu/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FEIGSqx2JFE



Omega - Idorablo (1977)
1. Napot Hoztam, Csillagot (5:39) : http://youtu.be/F208s2RTvZk
2. Idõrabló (2:56) : ✔
3. Ablakok (3:26) : http://youtu.be/8dnGRMqAq6I
4. A Névtelen Utazó (5:24) : http://youtu.be/YvCfhd8O-vw
5. A Könyvelõ Álma (3:39) : http://youtu.be/0ICm_GgWNFM
6. Nélküled (7:04) : http://youtu.be/_0Hx5j57W58
7. Éjféli Koncert (5:49) : http://youtu.be/FEIGSqx2JFE

Time Robber (1976)
8. House Of Cards Part I (5:46) : http://youtu.be/PRbFPzgActc
9. Time Robber (2:57) : ✔
10. House Of Cards Part II (3:40) : ✔
11. Invitation (5:42) :
12. Don't Keep Me Waiting (7:21) : http://youtu.be/AdtGIhFGvMc
13. An Accountant's Dream (3:37) : http://youtu.be/LG3TVTObxJc
14. Late Night Show (6:33) : http://youtu.be/3FPbUSpJi7M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야노스 코보르 : 리드 보컬
라슬로 벤쾨 : 키보드, 멜로트론, 보컬
기요르기 몰나르 : 기타
타마스 미하이 : 베이스, 보컬
페렌츠 데브레체니 : 드럼, 타악기

표지 : 사르카니 가보르(Sárkány Gábor), 두오토네 레프로(Duotone Repro)
제작 (Producer) : 오메가

등장과 함께 록 음악의 흐름을 바꿔 버렸던 영국의 위대한 밴드 <비틀즈(The Beatles)>가 기지개를 켜기 위해 자신들의 데뷔 싱글인 <Love Me Do/P.S. I Love You>의 녹음을 시작하던 1962년 9월에 당시로서는 동구권에 속해 있던 나라인 바다 건너 헝가리에서도 밴드 하나가 탄생하였다. 건반 주자인 <라슬로 벤쾨>와 보컬 주자이자 리듬 기타를 담당했던 <야노스 코보르>를 중심으로 결성된 이 밴드는 <오메가>라는 이름으로 미국과 영국의 유명한 록 음악을 커버하여 들려 주는 것으로 밴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밴드 활동에 대한 제재가 없을 수 없었던 동구권의 헝가리 출신으로는 이미 검증된 록 음악으로 시작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커버 밴드로 출발한 오메가는 여러명의 구성원 변동을 거쳐 가면서 밴드의 음악적 성격을 완성시켜 나가기 시작했고 1966년에는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가 같은 해 5월 13일에 싱글로 발표했었던 그 유명한 <Paint It Black>을 커버하여 데뷔 싱글로 공개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1968년에 영국에서의 데뷔 음반인 <Omega Red Star From Hungary>를 발표했었던 오메가는 같은 해에 첫번째 헝가리어 음반 <Trombitás Frédi és A Rettenetes Emberek>을 발표했으며 1973년에 이르러 오메가라는 이름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던 영어 음반 <Omega>를 발표하면서 마침내 실질적인 세계 시장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비틀즈의 영향을 받아 들이면서 밴드의 음악적 색깔에 사이키델릭 록과 하드 록을 주입하기 시작했고 점차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까지 밴드의 음악을 확장시켜 나갔던 오메가는 이후 몇장의 음반을 더 공개한 후 우리나라에서 라이센스 음반으로 발매되기도 하여 잘 알려져 있는 음반인 <Time Robber>를 1976년에 공개하게 되는데 이 음반은 오메가가 시도한 환상적인 스페이스 록 음반이었다.
구슬이 구르는 듯 한 영롱한 무그 음으로 시작하는 음반의 백미이자 오메가의 명곡인 <Late Night Show>가 수록된 이 음반은 발표 이듬해인 1977년에 다시 모국어인 헝가리어 음반 <Idorablo>로 다시 탄생하게 되는데 <Time Robber>와 <Idorablo>를 비교해 보면 영어 가사와 헝가리어 가사라는 차이 외에는 연주에서 미묘한 차이만을 보일 뿐 거의 대동소이한 음악을 들려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두 음반은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으로 인해 색다른 음악 감상의 묘미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수록 곡을 살펴 보면 스산한 바람 소리의 효과음으로 시작하고 있으며 <House Of Cards Part I>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던 곡이 <Napot Hoztam, Csillago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첫번째 곡으로 수록되어 있다. 도입부의 스산한 바람 소리는 여전하며 스페이스 록의 특징인 신비한 음향을 발산하는 신시사이저 연주도 변함없이 등장하고 있지만 보컬이 등장하면서 부터 <House Of Cards Part I>에서 느꼈던 서정미 대신 <아서 브라운(Arthur Brown)>의 <킹덤 컴(Kingdom Come)>이 들려 주었던 사이키델릭 록 음악과 비슷한 느낌을 듣는 이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같은 곡이면서도 언어의 차이가 가져온 미묘한 변화일 것이다.

이 같은 느낌은 끊김없이 이어지는 다음 곡 <Idõrabló>와 <Ablakok>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고 있다. <Time Robber> 음반에서 <House Of Cards Part I> - <Time Robber> - <House Of Cards Part II>로 이어졌던 이들 세 곡을 모두 듣고 나면 조금 간소화되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편곡 과정에서 영국적인 색채를 걷어내었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네번째 곡으로 자리하고 있는 <A Névtelen Utazó>는 <Invitation>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던 곡으로 오락실에서 전자 오락을 할 때 들려 왔던 배경 음악을 듣는 것 같은 재미있는 음향으로 도입부를 열고 있는데 <Invitation>과 비교해서 전자 음향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곡이 진행되면서 바뀌기 시작하는 사이키델릭한 선율은 언어의 차이를 미처 깨닫지 못할 정도로 강렬하게 다가 오고 있기도 하다. 뿅뿅거리는 전자 음향과 폭발음으로 게임 오버를 확인하고 나면 <An Accountant's Dream>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던 <A Könyvelõ Álma>가 경쾌한 록 사운드를 들려 주면서 등장한다. 더도 덜도 아닌 록의 연주 방식에 충실한 곡으로 이쯤되면 록 음악에서 언어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이 곡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여섯번째 곡으로 자리하고 있는 <Nélküled>는 <Don't Keep Me Waiting>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던 곡으로 기타 연주와 보컬, 그리고 키보드의 연주 등에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를 연상케 하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으며 더불어 앞선 곡들과 비교하면 헝가리어 가사가 상당히 자연스럽게 곡에 용해되어 있는 것 처럼 느껴지고 있는 곡이다. 음반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인 <Éjféli Koncert>는 <Late Night Show>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명곡으로 <Late Night Show>에서의 감동을 헝가리어로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곡이 40초 정도 짧아지면서 후반부의 감동 역시도 조금 축소된 느낌이라는 것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나라의 밴드들은 먼저 모국어로 음반을 발표한 후 반응이 좋으면 영어 가사로 된 음반을 발표하는 것이 통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헝가리의 오메가는 1976년에 발표했었던 <Time Robber> 음반의 헝가리어 버전인 <Idorablo>를 1977년에 한발 늦게 발표했다는 특이점이 있다. 이는 아마도 모국인 헝가리 팬들의 요청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여겨진다. 이후 공개되는 음반들에서는 영어 버전과 헝가리어 버전이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것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덧글

  • 나는나 2013/07/10 10:20 # 삭제 답글

    헝가리의 록 밴드, 록은 정말 끝이 없나봐요.
    혹시 아프리카에서도 앨범을 발표한 록 밴드가 있을까요?
  • 까만자전거 2013/07/10 14:49 #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꽤 많지 않을까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오시비사(Osibisa)나 내한 공연을 갖기도 했던
    기니의 5인조 그룹 바시소코(Ba Cissoko)를 포함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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