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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sar - Halloween 음반 이야기

Pulsar - Halloween


펄서 (Pulsar) : 1971년 프랑스 리옹(Lyon)에서 결성

자크 로만 (Jacques Roman, 키보드) : 1951년 프랑스 출생
빅터 보쉬 (Victor Bosch, 드럼) : 1950년 프랑스 출생
질베어 곤딜 (Gilbert Gandil, 기타, 보컬) : 1954년 프랑스 출생
롤랜드 리차드 (Roland Richard, 플루트) :
미셀 매슨 (Michel Masson, 베이스)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thepulsarband.co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Jhhy4oH6ubs



Pulsar - Halloween (1977)
1. Halloween Part I (20:30) : http://youtu.be/Jhhy4oH6ubs
   a) Halloween Song (1:20)
   b) Tired Answers (9:30)
   c) Colours Of Childhood (6:00)
   d) Sorrow In My Dreams (3:40)
2. Halloween Part II (18:40) : http://youtu.be/RRkOHkKQKtE
   a) Lone Fantasy (4:50)
   b) Dawn Over Darkness (6:10)
   c) Misty Garden Of Passion (2:15)
   d) Fear Of Frost (3:35)
   e) Time (1:50)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자크 로만 : 키보드, 신시사이저, 멜로트론, 특수 효과
빅터 보쉬 : 드럼, 비브라폰(Vibes), 퍼커션
질베어 곤딜 : 기타, 12현 기타, 어쿠스틱 기타, 보컬
롤랜드 리차드 : 플루트, 클라리넷,피아노, 스트링 앙상블(String Ensemble),
미셀 매슨 : 베이스

표지 디자인 : 빅터 보쉬
사진 : 미셸 타이로갤러스(Michel Tyrogalas)
제작 (Producer) : 펄서

22분 짜리 대곡인 'The Strands Of The Future'가 수록된 두번째 음반 'The Strands Of The Future'를 1976년 9월에 발표했었던 프랑스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펄서'는 이 음반을 끝으로 프랑스 출신 록 밴드들 가운데 자신들과 처음으로 계약해 주었던 영국의 음반사인 킹덤 음반사(Kingdom Records)를 떠나 씨비에스(CBS)로 소속사를 옮기게 된다. 음반의 녹음과 홍보를 위한 지원 부족이 결별한 이유였다.

그리고 이렇게 킹덤 음반사를 떠난 펄서는 좀더 최신 기술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음반사인 씨비에스로 소속사를 바꿈으로써 밴드의 음악에 보다 구체적이고 진보적인 색채의 음악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물이 바로 1977년에 발표된 펄서의 최고 명반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프로그레시브 록 음반 가운데 한장인 'Halloween'이었다. 만족스럽지 못한 시설과 장비 아래에서 거의 실황 연주에 가깝게 녹음되었던 전작들에 비해 펄서의 세번째 음반인 'Halloween'은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하여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선명한 시야각을 제공하고 있는 음반이다.
더불어 새로운 베이스 주자인 '미셀 매슨'이 합류한 펄서의 세번째 음반 'Halloween'은 1971년에 개봉했었던 이탈리아 영화 '베니스의 죽음(Death In Venice)'을 구성원들이 함께 보다가 영화에 삽입된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였던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의 <교향곡 5번 4악장>을 듣고 여기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음반이기도 하다. 음반에는 4부작과 5부작 구성의 대곡 두편이 'Halloween Part I'과 'Halloween Part 2'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먼저 첫번째 파트인 'Halloween Part I'은 아름다운 여성의 스캣으로 시작하고 있다.

첫번째 파트를 이루고 있는 4부작 중에서 첫번째 악장인 'Halloween Song' 부분인데 이 곡은 제목과 어울리지 않게 맨발로 녹색의 잔디 위를 사뿐 사뿐 거닐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듯한 분위기가 전해져 오는 곡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름다운 멜로트론 음향으로 본격적인 할로윈 축제가 시작된다. 너무도 선명해서 투명하게 마저 느껴지는 기타 음과 물안개 처럼 피어 오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반 음과 플루트 음향만으로도 듣는 이는 충분히 펄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등장하는 장중하면서도 음산한 기타 음은 이 곡이 할로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곡이 점차 고조되어 가는 동안 세밀하게 조율된 각 악기들의 배치와 소리의 구성에서 듣는 이가 공포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또한 이러한 연상 작용은 음반을 듣는 이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의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극적인 보컬과 일정하게 두드려 대는 드럼 연주를 들으면서 할로윈의 밤을 무사히 넘기고 나면 공간감이 극대화된 타악기 소리로 시작하는 두번째 파트가 이어진다. 첫번째 파트에 비해 바이올린을 비롯한 스트링 앙상블이 좀 더 강조된 할로윈의 두번째 파트에서도 듣는 이는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멜로트론 음향을 즐길 수 있으며 짙은 서정성과 함께 공간을 장악하는 각 악기들의 멋진 향연을 또 한번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특히 'Dawn Over Darkness'에서 중간 중간 등장하는 기타 솔로는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충분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기도 하다. 교회 음악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경건하지만 그윽한 분위기가 듣는 이를 압도하는 곡인 'Time'을 끝으로 펄서가 이야기하는 할로윈 축제가 모두 끝나고 나면 한순간도 긴장을 풀수 없었던 듣는 이는 그제서야 긴 한 숨을 돌리며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흔히 하는 표현인 '역작' 혹은 '명반'이라는 단어가 무색하지 않은 세번째 음반 발표 후 펄서는 포르투갈(Portugal)의 수도인 리스본(Lisbon)에서 1만 5천명의 관중들 앞에서 'Halloween'을 완벽히 재현하여 갈채를 받은 후 소속사인 씨비에스를 떠나 잠시의 휴식기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1981년에 펄서는 관객모독(Publikumsbeschimpfung)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작가 '페터 한트케(Peter Handke)'의 단편 소설을 기반으로 한 음반 'Bienvenue au Conseil D'Administration!'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재개하였다.

덧글

  • 나는나 2012/11/14 09:29 # 삭제 답글

    좀 자세히 보고 싶은 앨범 자켓이네요.
  • 까만자전거 2012/11/14 14:12 #

    커버에서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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