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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sar - Pollen 음반 이야기

Pulsar - Pollen


펄서 (Pulsar) : 1971년 프랑스 리옹(Lyon)에서 결성

자크 로마 (Jacques Roman, 키보드) : 1951년 프랑스 출생
질베어 곤딜 (Gilbert Gandil, 기타, 보컬) : 1954년 프랑스 출생
필립 로마 (Philippe Roman, 베이스, 보컬) : 1947년 프랑스 출생
빅터 보쉬 (Victor Bosch, 드럼) : 1950년 프랑스 출생
롤랜드 리차드 (Roland Richard, 플루트)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thepulsarband.co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FtfDO5yqTUA / http://wivern.music.listen/



Pulsar - Pollen
1. Pulsar (3:00) : http://youtu.be/A-XDcp0LJzk
2. Apaisement (7:30) : http://youtu.be/21D_sVa_-p8
3. Puzzle / Omen (8:00) : http://youtu.be/FtfDO5yqTUA
4. Le Cheval De Syllogie (7:00) :
5. Pollen (13:05) : http://youtu.be/_RhlUOHJH10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자크 로마 : 오르간, 피아노, 신시사이저
질베어 곤딜 : 기타, 어쿠스틱 기타, 보컬
필립 로마 : 베이스, 보컬
빅터 보쉬 : 드럼, 퍼커션
롤랜드 리차드 : 플루트, 현악 앙상블(String Ensemble)

카멜 윌리엄스 (Carmel Williams) : 보컬(Omen)

표지 : 로고(Logo)
제작 (Producer) : 펄서, 다이어그램(Diagram), 자비에르 듀벅(Xavier Dubuc)

프랑스의 프로그레시브 록이라고 하면 '앙쥐(Ange)'를 대표로 하는 시애트리클(Theatrical: 록 음악에 드라마의 요소를 추가한 연극조의 음악) 록 밴드들을 많이 떠올리게 되는데 이들 밴드들은 <서정적>이라는 단어 보다 <난해함>이라는 단어를 우선으로 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꿔 말하면 일반 록 팬들의 입장에서는 프랑스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이 들려 주는 음악이 그리 접근이 쉽지 않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이 들려 주는 음악에서는 왠지 모를 낭만이 느껴지는 것도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런 프랑스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 중에서 스페이스 록을 기반으로 단연 돋보이는 음반 활동을 했던 밴드가 바로 오늘 소개할 '펄서'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인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와 '킹 크림슨(King Crimson)'에게서 영향받아 1971년에 결성된 프랑스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펄서'의 시작은 196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리옹의 한 학교에 다니고 있던 '빅터 보쉬'는 자신과 음악 취향이 비슷한 '자크 로마'와 '질베어 곤딜'과 친하게 어울리고 있었는데 이들이 주로 들었던 음악은 미국의 블루스 음악과 소울 음악이었다.

서로 나이 차이는 존재했었지만 비슷한 음악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 때문에 자주 어울렸던 이들은 결국 2년 후에 자크 로마의 동생인 '필립 로마'를 합류시킨 후 4인조 구성의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이 밴드가 바로 '프리 사운드(Free Sound)'라는 이름을 가졌던 밴드였다. 프리 사운드는 밴드 출범 후 질베어 곤딜의 제안에 따라 플루트 주자 '조르쥬 샬론돈(Georges Chalandon)'을 추가로 합류시켜 5인조로 편성을 확대한 후 사이키델릭 지향의 음악을 구사하며 공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프리 사운드는 무대 공연을 통해 현란한 조명 쇼와 함께 검은 망토를 걸치고 '도어스(The Doors)'의 '짐 모리슨(Jim Morrison)'을 방불케 하는 과격하고 연극적인 공연을 펼쳐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런 공연이 거듭되면서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의 음악을 차용하기 시작한 프리 사운드의 음악도 점차 발전하기 시작하여 5천명의 관중들을 앞에 두고 공연을 펼쳤던 1971년 1월에 이르러서는 완전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가 되어 있었다. 한편 프리 사운드는 플루트 주자인 조르쥬 샬론돈이 1970년 말 경에 밴드에서 탈퇴하여 이 즈음은 4인조 구성으로 활동하던 중이었다.

프리 사운드는 1971년 1월의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발전적인 변화를 거듭해 온 밴드의 최종적인 완성을 위하여 밴드의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탄생한 밴드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펄서이다. 밴드 이름을 바꾼 후 공연 활동에 주력했던 펄서는 1974년에 플루트 주자인 '롤랜드 리차드'를 합류시키고 밴드를 정비한 후 영국의 음반사인 킹덤 음반사(Kingdom Records)와 음반 계약을 하게 되는데 이는 프랑스 밴드로써는 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영국의 레이블과 계약한 펄서는 곧바로 녹음실로 들어가 데뷔 음반을 녹음하고 1975년 1월에 데뷔 음반으로 발표하게 된다. 'Pollen'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음반의 수록 곡들을 살펴 보면 자크 로마의 신시사이저를 중심으로 하여 신비롭고 환상적인 음향을 들려 주고 있어 음반 표지의 느낌을 그대로 음악으로 옮겨 놓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몽환적이고 우주적인 분위기의 신시사이저 음향은 밴드의 이름과 같은 제목을 사용한 첫번째 곡에서 부터 듣는 이를 어느 이름 모를 우주 공간으로 옮겨 놓고 있기도 하다.

우주 공간 어느 곳에선가 들려 오는 것 같은 펄서 전파를 연상시키는 신비한 신시사이저 음향과 스피커 좌우를 오가면서 두드려대는 드럼 연주가 압권인 이 곡은 폭음 소리에 이어 무엇엔가 쫓기는 듯한 긴박한 발자국 소리와 거친 숨소리로 마감하고 있다. 풀벌레의 울음 소리를 연상시키는 잔잔한 신시사이저 음향으로 시작하는 'Apaisement'는 익숙하지 않은 프랑스어 보컬이 등장하는 곡으로 보컬의 등장과 함께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흐름으로 분위기가 이어지는 곡이다. 보컬에 이어서 등장하는 차분하지만 아름다운 기타 연주도 주목할만 하며 곡 후반에 등장하는 플루트 연주도 대단히 아름답게 흐르고 있다.

두번째 곡과 비슷한 분위기의 음향으로 시작하는 접속 곡인 세번째 곡 'Puzzle / Omen'은 스산한 바람 소리가 한 차례 지나가고 난 후 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레시브 록의 세계가 펼져지는 곡이다. 마치 흐느끼는 울음 소리 처첨 흘러 나오는 스캣과 현란한 퍼즈(Fuzz) 기타 연주, 그리고 객원 보컬 '카멜 윌리엄스'가 등장하여 차분하게 읽어 내려가는 영어 대사 등이 특징인 이 곡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전반적으로 다소 어두운 분위기가 특징인 곡이다.

불협화음을 연상시키며 긴장감을 조성하는 신시사이저 음향으로 시작하는 'Le Cheval De Syllogie'는 펄서의 본격적인 우주 탐험이 시작되는 듯한 곡으로 중간에 등장하는 특수한 음향 효과로 처리된 프랑스어 대사는 마치 로봇의 목소리를 연상시키고 있어 신비감을 증폭시켜 주고 있기도 하다. 음반에서 가장 긴 13분 짜리 대곡이자 음반의 대미를 장식하는 타이틀 곡 'Pollen'은 구성원들의 역량이 결집된 곡으로 기타, 신시사이저, 보컬이 차례대로 등장하면서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구성하고 있는 곡이다.

특히 곡 중반에 등장하는 기타 연주는 '캐멀(Camel)'의 곡을 듣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대단히 아름답게 흐르고 있어 듣는 이를 감동시키고 있다. 걸작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하지 않을 음반 'Pollen'를 데뷔 음반으로 발표한 펄서는 페스티벌 무대 등을 통해서 팬들 곁으로 다가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 갔다. 하지만 1976년 2월에 필립 로마가 건강상의 이유로 밴드에서 탈퇴함으로써 펄서는 한차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덧글

  • 나는나 2012/07/20 09:35 # 삭제 답글

    프랑스 프로그레시브 록밴드라....
    생소한 밴드네요.
  • 까만자전거 2012/07/20 14:09 #

    세번째 음반 Halloween 이 많이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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