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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봐도 좋은 변형 LP 커버들 음반 이야기

바라만 봐도 좋은 변형 LP 커버들을 몇장 소개합니다.
 
한가한 주말이기도 하거니와 별달리 글로 올릴만한 것이 없어 날로 먹는셈 치고 소장하고 있는 LP 음반 중에서 변형 커버 몇장을 급하게 찍어서 올립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오랜만에 LP장에서 꺼내 본 LP 음반들 한장 한장 마다 에서 예전의 추억들이 오롯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니 새삼 반갑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거의 LP를 듣지 않았는데 오늘은 제대로 한번 턴테이블을 돌려볼까 합니다.
 
먼저 김병덕의 항아리 콘첼토 음반입니다. 작은 단지 모양을 하고 있는 변형 커버입니다. 국내 유일의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전문 레이블인 시완 레코드에서 1994년에 발매하였으며 신비로운 전자 음향과 항아리 소리가 인상적인 음반입니다.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닥터 지(Dr.Z)'가 1971년에 발표했던 밴드의 유일한 음반 'Three Parts To My Soul'입니다. 표지의 가운데 부분에 하트 모양이 보이고 Dr.Z 라고 적혀 있습니다. 겉 표지를 좌우로 열어보면 안쪽 표지에 Dr.Z가 인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단 변형 커버의 일종이죠. 이 음반의 여섯번째 트랙인 <In a Token Of Despair>가 우리나라에서 사랑받았습니다.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일 발레또 디 브론조(Il Balletto Di Bronzo)'의 1972년 음반 'YS'입니다. 양면으로 펼쳐지는 게이트 폴더(Gate Folder) 표지 안쪽에 가사가 적혀있는 다섯쪽 자리 부클릿(Booklet)이 붙어 있는 변형 커버입니다. 이 음반에서는 음반의 마지막 트랙인 'Epilogo'가 우리나라에서 사랑받았습니다.
사이키델릭의 제왕 '도어스(The Doors)'의 1968년 음반 'Waiting For The Sun'입니다. 한장으로 되어 있는 전면의 겉 표지를 넘겨 보면 왼쪽에는 짐 모리슨이 쓴 'The Celebration of the Lizard'라는 시가 보이며 오른쪽에는 도마뱀이 그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삼단 변형 커버의 일종인 이 음반에서는 첫번째 트랙인 'Hello, I Love You'가 사랑받았습니다.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트립(The Trip)'의 1972년 음반 'Atlantide'입니다. 삼단 변형 커버로 제작된 이 음반은 이탈리아의 수많은 프로그레시브 록 음반 가운데 가장 멋진 음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수록 곡 가운데 다섯번째 트랙인 'Ora X'와 여섯번째 트랙인 'Analisi'가 음반의 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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