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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 N' Roses - Welcome To The Jungle 음악 이야기

Guns N' Roses - Welcome To The Jungle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이 있는 미국의 하드 록 밴드 '건스 앤 로지스'는 인디애나주 라피엣(Lafayette) 출신의 두 고향 친구인 '액슬 로즈(본명: William Bruce Rose)'와 '이지 스크래들린(본명: Jeffrey Dean Isbell)'이 주축이 되어 1985년에 탄생한 밴드이다. 라피엣에서 태어난 액슬 로즈는 두살이 되던 해에 그의 친부가 가족을 버리고 떠나 버렸다고 한다. 이듬해인 1965년에 액슬 로즈의 어머니는 교회에서 만나 사귀게 된 스티븐 베일리(Stephen L. Bailey)와 결혼하였으며 이때부터 액슬 로즈는 윌리엄 브루스 베일리(William Bruce Bailey)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어릴때 부터 교회의 성가대에서 노래를 불렀던 액슬 로즈는 중학교에 입학한 후 학교 친구인 이지 스크래들린과 함께 밴드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 밴드의 이름이 '액슬(Axl)'이었다. 열네살 때의 일이었다. 둘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함께 긴머리를 휘날리며 밴드 활동을 지속했으나 우연찮게 액슬 로즈가 자신의 아버지가 친부가 아니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된 후 심한 방황를 하게 된다.

거기에 더해 계부의 폭력에 시달리는 어머니를 지켜볼 수 없었던 액슬 로즈는 반항심으로 더욱 엇나가기 시작하여 결국 열여섯살 때 집에서 쫓겨 났으며 열일곱살 때는 고등학교 마저도 중퇴를 하게 된다. 음주, 폭행 등으로 경찰서를 들락거리던 문제아 액슬 로즈는 어린 시절 자신의 꿈이었던 밴드 활동의 재개를 모색해 보기 위해 1982년 11월에 여자 친구와 함께 헤비메탈의 산실인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게 된다.

액슬 로즈와 함께 했던 밴드인 액슬이 의도치 않게 마감되어 버렸지만 고등학교 재학 시절 내내 키워 왔던 밴드를 향한 자신의 꿈을 절대 포기할 수 없었던 이지 스크래들린도 이 즈음 자동차에 드럼을 싣고는 곧장 액슬 로즈가 향했던 로스앤젤레스로 핸들의 방향을 정하게 된다. 먼저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던 액슬 로즈는 1983년에 기타 주자인 '트레시 건스(Tracii Guns)'와 함께 글램 메탈(Glam Metal) 밴드인 '엘에이 건스(L.A. Guns)'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액슬 로즈의 엘에이 건스 시절은 트레시 건스와의 음악적 견해 차이로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마감되고 말았다. 밴드와 결별한 액슬 로즈는 스튜디오 밴드인 '래피드파이어(Rapidfire)'를 1983년에 결성하고 다섯 곡의 데모 곡이 녹음된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고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게 된다. 고향인 라피엣을 떠나 온 이지 스크래들린이 액슬 로즈와 합류한 시기가 이때 쯤이었다. 액슬 로즈와 다시 만난 이지 스크래들린은 그와 함께 밴드를 하기로 결정하고 헤비메탈 밴드 '할리우드 로즈(Hollywood Rose)'의 출범에 동참하게 된다.

할리우드 로즈의 출범과 함께 액슬 로즈는 본명인 윌리엄 베일리 대신에 액슬 로즈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액슬 로즈와 이지 스크래들린, 그리고 크리스 웨버(Chris Weber, 기타)와 조니 크리스(Johnny Kreis, 드럼)등을 구성원으로 출발한 할리우드 로즈는 1985년에 엘에이 건스와 합병를 하면서 좀더 구체적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당시 구성원은 액슬 로즈, 이지 스크래들린, 트레시 건스, 올레 바이크(Ole Beich, 드럼), 롭 가드너(Rob Gardner, 드럼)의 5인조 구성이었다.

그리고 이때 부터 할리우드 로즈를 거쳐서 액슬로 바뀌었던 밴드의 이름이 트레시 건스의 이름과 액슬 로즈의 이름을 조합한 건스 앤 로지스로 고정되게 된다. 그러나 이 구성원은 이전 부터 있어 왔던 음악적 견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제대로 활동을 해보지도 못한채 와해되고 말았다. 엘에이 건스에서 건너 왔던 모든 멤버들이 떠나간 후 액슬 로즈는 슬래쉬와 더프 맥커겐, 스티븐 애들러를 새로 밴드에 합류시켜 밴드를 정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게펜 음반사(Geffen Records)와 계약한 건스 앤 로지스는 1986년 12월 16일에 네곡이 수록된 미니 음반 'Live ?!*@ Like a Suicide'를 게펜 소속의 '우지 수어사이드(UZI Suicide)' 레이블을 통해 공개하면서 데뷔하였다. 음반 제목에 'Live'가 포함되어 있으나 실황 녹음이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녹음하고 관중들의 소리를 덧입힌 이 음반은 1만장으로 한정되어 발매되었던 음반으로 수집가들의 수집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

그리고 1987년 7월 21일에 마침내 건스 앤 로지스의 대망의 데뷔 음반 'Appetite for Destruction'이 공개되었다. 화가이자 만화가인 '로버트 윌리엄스(Robert Williams)'가 표지 그림을 담당한 이 음반은 발매 초기에는 그다지 큰 반응이 없었던 음반이기도 하다. 음반 발매 이전인 1987년 6월 15일에 발매되었던 첫번째 싱글 'It's So Easy'와 1987년 10월 3일에 발표되었던 두번째 싱글 'Welcome to the Jungle'의 연속되는 실패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Sweet Child O' Mine'이 1988년 8월 18일에 발매되면서 부터 사정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건스 앤 로지스의 강행군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공연 활동에 힘입어 조금씩 싱글들에 대한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 같더니 'Sweet Child O' Mine'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 진입하여 1위를 차지하면서 건스 앤 로지스의 앞길을 밝혀 주었던 것이다. 'Sweet Child O' Mine'의 성공은 영국으로 이어져 영국 싱글 차트에서 24위 까지 진출했다가 뒤늦은 1989년에 영국 싱글 차트에서 6위 까지 재진출하기도 하였다.

또한 'Sweet Child O' Mine'의 성공에 힘입어 이전에 발표했던 싱글 'Welcome to the Jungle'이 뒤늦게 주목받으면서 빌보드 싱글 차트에 재진입하였고 최종적으로 7위 까지 진출하게 된다. 두장의 싱글이 성공을 거두자 탄력받기 시작한 건스 앤 로지스의 데뷔 음반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마침내 1위에 오르며 건스 앤 로지스의 화려한 성공을 견인하게 된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차트 1위 곡인 'Sweet Child O' Mine' 보다는 'Welcome to the Jungle'이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건스 앤 로지스 (Guns N' Roses) :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
액슬 로즈 (Axl Rose, 보컬) : 1962년 2월 6일 미국 인디애나 출생
슬래쉬 (Slash, 리드 기타) : 1965년 7월 23일 영국 런던 출생
이지 스크래들린 (Izzy Stradlin, 리듬 기타) : 1962년 4월 8일 미국 인디애나 출생
더프 맥커겐 (Duff McKagan, 베이스) : 1964년 2월 5일 미국 시애틀 출생
스티븐 애들러 (Steven Adler, 드럼) : 1965년 1월 22일 미국 클리블랜드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공식 웹 페이지 : http://web.gunsnroses.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o1tj2zJ2Wvg / http://www.divshare.com/download/14723523-b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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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나는나 2011/05/02 16:14 # 삭제 답글

    건스 앤 로지스의 데뷔 앨범은 전곡이 다 멋지지요.
  • 까만잠자리 2011/05/02 17:41 #

    예. 저도 동감합니다.
  • ... 2011/05/02 20:24 # 삭제 답글

    건즈하면 이앨범이 대단하지만 우리나라엔 11월만 되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그 노래가 떠오르네요
  • 까만잠자리 2011/05/03 15:23 #

    예.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건스 앤 로지스의 곡이 November Rain 이죠. 정말 좋은 곡인 것 같아요.
  • 풍류남 2011/05/02 21:23 # 답글

    [Use your illusion] 앨범도 명작이지만 역시 1집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아쉽지만 최근작인 [Chinese Democracy]에는 높은 점수를 못주겠어요. 슬래쉬 없는 건즈는 영 어색하더라고요.

    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ost 로 삽입된 Sympathy for the devil을 정말 좋아합니다. 새 앨범에 정규 트랙으로 실렸으면 했는데 베스트 앨범에만 수록됐더라고요. 원곡보다 더 후하게 점수를 줄만한 명곡인데 아쉬웠습니다.
  • 까만잠자리 2011/05/03 15:25 #

    그러게요. 슬래쉬가 진리...는 아니더라도 없으니 많이 아쉬운 것 같아요. Sympathy for the devil 은 저도 좋아하는 곡입니다.
  • 명상 2011/05/02 22:19 # 답글

    예아 에피타이트 포 디스트럭션!!
    아 워너 와츄 블리드!
  • 까만잠자리 2011/05/03 15:26 #

    고,고, 건스!1 ^^ 좋은 하루되세요.
  • OffSpeed 2011/05/03 00:22 # 답글

    이 앨범 첫 표지가 생각나는군요. 항의먹으니까 커버 안으로 들어가기는 했지만 ㅡㅡ;
  • 까만잠자리 2011/05/03 15:31 #

    로봇 나오는 그 표지 말씀이시죠. 참 인상적인 표지인데 말이죠.
  • Dread-King 2011/05/03 00:27 # 답글

    아~ 정말 멋진 밴드죠 !!! 11월달만 되면 듣게되는 노래도 좋구요~
  • 까만잠자리 2011/05/03 15:32 #

    예. 참 멋진 밴드에 멋진 곡이죠. 좋은 시간되세요.
  • cReep 2011/05/03 09:01 # 답글

    이런 저런 자세한 이야기가 흥미롭네요 ㅎㅎ
  • 까만잠자리 2011/05/03 15:33 #

    흥미롭게 보셔서 저도 좋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2011/05/03 21:57 # 삭제 답글

    대중들에게는 월컴투더 정글이나 스윗 차일 온 마인 이겠지만 .. 잇소 이지 나 나이트 트레인 등 킬링 트랙이 넘치는 앨범이죠 ..
  • 까만잠자리 2011/05/04 15:59 #

    예. 저도 동감합니다. 정말 좋은 곡들이 많은 음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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