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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gie Bell - In My Life 음악 이야기

Maggie Bell - In My Life


매기 벨 (Maggie Bell) : 1945년 1월 12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생

갈래 : 블루스 록(Blues Rock), 부기 록(Boogie Rock), 클래식 록(Classic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maggiebell.co.uk/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h0HJQAloX6U


지나간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자주는 아니지만 같은 반에 같은 이름을 가진 아이가 몇 번 쯤은 있었던 것 같다. 아울러 생각해보면 학기 초에는 성씨는 다르고 이름만 같을 경우에는 그나마 호칭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성씨 마저도 같을 경우에는 둘을 구분해서 부르기가 어려웠었다. 예컨데 <김미숙>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같은 반에 둘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두 사람을 구분해서 부르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 때면 늘 선생님들이 해결사(?) 노릇을 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두 사람의 키를 비교해서 키가 큰 쪽을 <큰 김미숙>, 작은 쪽을 <작은 김미숙>으로 부르게 하는 간단한 해결 방법을 제시해 주셨던 것이다. 물론 키와 같은 외모로 사람을 구분하는 것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자칫 키에 대한 열등감을 키가 작은 아이에게 심어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이러한 구분법은 아이들의 동의를 구하는 방식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여겨진다. 하여튼 이러첨 키를 기준으로 한 구분법으로 불려지던 아이들을 학교 졸업 후에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동창회에서 다시 만나는 순간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가끔 있을 것이다. 학창 시절의 작은 김미숙이 큰 김미숙이 되어 있고 큰 김미숙은 작은 김미숙이 되어 있어서 놀라움을 안겨주는 동시에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모두에게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런 반전 말이다.

이러한 구분법과 상황은 다르지만 우리가 즐겨 드는 음악를 다루는 음악계에도 이와 비슷한 호칭법이 존재한다. 예컨데 미국의 포크 가수 <도노반(Donovan)>을 가리켜 '영국의 <밥 딜런(Bob Dylan)>'이라고 부르는 것 처럼 말이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스코틀랜드 출신의 록 보컬리스트 <매기 벨>을 가리키면서는 '영국의 <재니스 조플린(Janis Lyn Joplin, 1943년 1월 19일 - 1970년 10월 4일)>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기도 하다.
'록의 역사를 대표하는 불세출의 여성 가수'라는 표현이 부족하지 않은 재니스 조플린에 버금가는 뛰어난 가창력과 표현력을 매기 벨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 가족 사이에서 성장한 매기 벨은 십대 무렵 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비교적 이른 나이인 열다섯 살 때 부터 학교를 떠나 밤무대 가수로 활동했다고 한다. 

그렇게 가수로 활동하던 매기 벨은 <레스 하비(Les Harvey)>와  그의 형인 <알렉스 하비(Alex Harvey)>가 결성했었던 밴드인 <키닝 파크 램블러스(Kinning Park Ramblers)>를 무대에서 만나게 되고 결국 밴드에 합류하여 밴드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밴드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매기 벨은 밴드 해산 후에 다시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던 1969년의 어느 날 매기 벨은 키닝 파크 램블러스에서 함께 활동했던 레스 하비가 새로 결성한 밴드에 합류하게 되는데 그 밴드가 바로 <파워(The Power)>였다. 그리고 파워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밴드 이름을 <스톤 더 크로우스(Stone The Crows)>로 바꾸게 되며 매기 벨은 1970년에 발표된 밴드의 데뷔 음반 <Stone The Crows>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게 된다.

하지만 매기 벨과 스톤 더 크로우스의 인연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1973년 5월 3일의 공연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로 레스 하비가 사망하면서 밴드가 해산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당시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던 레스 하비는 마이크를 통해서 누전된 전류에 감전사하고 말았다. 그의 나이 스물일곱 살 때 였다. 그렇게 안타까운 죽음을 뒤로 하고 밴드가 해산하자 매기 벨은 1974년에 발표한 음반 <Queen of the Night>를 시작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1975년에는 그녀의 두 번째 솔로 음반 <Suicide Sal>이 발표되었다. 오늘의 추천 곡인 <In My Life>가 바로 이 음반에 수록되어 있다. 사랑으로 충만한 삶을 살았고 아직도 여전히 그들 모두를 사랑한다고 노래하는 <In My Life>를 들어 보면 그녀를 가리켜 왜 영국의 재니스 조플린이라고 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표현력에서 재니스 조플린이 다시 살아 돌아온 것 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음반의 타이틀 곡 <Suicide Sal>과 <If You Don't Know>, 그리고 <It's Been So Long>과 같은 노래들을 통해서도 매기 벨의 매력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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