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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 Lord Love 음악 이야기

Jane - Lord Love


제인 (Jane) : 1970년 독일 하노버(Hannover)에서 결성

클라우스 헤스 (Klaus Hess, 기타) :
마틴 헤세 (Martin Hesse, 베이스) :
고크프리트 얀코 (Gottfried Janko, 키보드, 보컬) :
피터 판카 (Peter Panka, 드럼) :

갈래 : 헤비 프로그레시브 록(Heavy Progressive Rock), 크라우트록(Krautrock), 하드 록(Hard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jane-music.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pages/Jane-German-band/130721657011195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axl3UGnYRyc

나라를 기울어지게 할 만큼의 미인이라는 뜻을 가진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들으면 도대체 여자가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치자(治者: 한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나 위정자(爲政者: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나라 까지 망하게 했을까 싶기도 하다. 물론 전해져 내려오는 고사(故事: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나 역사 속에서 경국지색의 미인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그런 특별한 종류의 여자 사람이 분명 여럿 존재하기는 했던 것 같다.

문제는 태어나서 여지껏 단 한번도 경국지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여자 사람을 내가 마주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경국지색의 미인이라는 말은 내게 잘 실감이 가지 않는 말이기도 하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혹자는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단아하고 예쁜 여자 탤런트나 여자 아이돌 가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저기 있지 않느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화면 속에서 방긋방긋 웃거나 때로는 슬픈 표정으로 남자의 마음을 자극하는 그녀들은 내게 허상의 존재일 뿐이다.

그렇기에 내가 가지고 놀기도 하고 때로는 피곤한 내 머리를 위해 베개 역할도 스스럼없이 자처하는 귀여운 곰돌이 인형 보다 못한 존재가 바로 여자 탤런트라는 것을 부언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 방송에 등장한 여자 탤런트의 모습을 보고 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드라마 속 등장인물의 꾸며진 모습이 아니라 평상시의 모습에서 여색(女色: 남성의 눈에 비치는 여성의 아름다운 자태) 혹은 색기로 표현하는 눈부신 모습을 그 탤런트에게서 발견했기 때문이다.

흔히 여자 아이돌 가수들이나 예쁜 탤런트들에게서 드러나는 색기를 두고 우리는 '섹시하다'는 표현을 자주 쓰곤한다. 하지만 그런 섹시함은 부단한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 뿐 선천적인 것은 분명 아니다. 그런데 내가 본 그 탤런트의 모습에서는 분명 섹시함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선천적인 색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아마도 저런 여자와 5분만 이야기하면 넘어가지 않을 남자가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가히 경국지색에 가까운 미인이 아니었나 싶다.
이로써 유추해보건데 경국지색이란 단순히 예쁜 모습의 얼굴형을 가진 여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몸에 흐르는 남다른 색(色: 색정, 여색, 색사)의 기운이 이름다운 외형과 더해지면서 상승작용을 일으켜 남성들의 눈과 마음을 훔쳤던 이들을 가르키는 것으로 짐작된다. 음반에도 가끔은 그런 경국지색에 견줄만한 작품들이 발견되고 있다. 1970년 10월에 독일 하노버에서 결성된 헤비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제인>의 네 번째 음반 <Lady (1975년)>가 바로 그런 음반 가운데 하나이다.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사실 제인의 음악은 데뷔 음반 부터 시작해서 이후 발표된 여러장의 음반들을 오래 전에 모두 들어 보았지만 나와는 그리 상생이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인의 음악을 들을 때 마다 귀에 잘 들어 오지 않는 일이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데뷔 음반에서 느꼈던 보컬과 연주자들의 부조화가 선입관을 갖게 했고 그로 인해 이후 제인의 음악을 들을 때 마다 집중력의 방해를 야기시켰던 것으로 여겨진다.

'Justice of Peace'라는 뜻의 <제이피스(The J.P.'s)>를 밴드 이름으로 사용했던 독일의 사이키델릭 록 밴드는 1968년에 싱글 <Save Me/War>를 발표하면서 데뷔하였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해산을 하고 말았다. 해산 이후 밴드에서 활동했던 <피터 판카>와 <클라우스 헤스>를 중심으로 1970년에 새로운 밴드가 탄생하게 되는데 이 밴드가 바로 제인이었다.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영향을 받은 무거운 헤비 사이키델릭 음악을 연주했던 제인은 1972년에 음반 <Together>를 발표하면서 데뷔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데뷔 음반 발표 이후 제인은 보컬의 교체와 함께 구성원에도 소폭의 변동이 있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변동이 한 차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벌어질 잦은 구성원의 변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음악적 기조를 유지하는 제인을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여튼 데뷔와 동시에 팬들의 호감을 얻은 제인은 매년 한 장씩의 음반을 발표하며 활동하다가 1975년에 명곡 <Lord Love>가 수록된 음반 <Lady>를 발표하게 된다.

사이키델릭 음반의 표지들이 가진 흔한 특성을 그대로 물려 받은 제인의 네 번째 음반 <Lady>는 음반의 제목과 화려한(?) 표지만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명곡 <Lord Love>의 존재는 이 음반을 제인이 발표한 모든 음반 가운데 특별한 경국지색의 위치로 끌어 올려 놓고 있기도 하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연주와 간절함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압권인 제인 최고의 발라드가 바로 <Lord Love>인 것이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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