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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Oyster - Fire & Water 음악 이야기

Secret Oyster - Fire & Water



시크렛 오이스터 (Secret Oyster) : 1973년 덴마크에서 결성

클라우스 뵐링 (Claus Bøhling, 기타) :
카스턴 보글 (Karsten Vogel, 색소폰, 오르간) :
케네스 크누드센 (Kenneth Knudsen, 피아노) :
맷스 빈딩 (Mads Vinding, 베이스) :
보 타리히 안데르센 (Bo Thrige Andersen, 드럼) :

갈래 : 재즈 록(Jazz Rock), 퓨전(Fusion),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karstenvogel.dk/index.html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lWqJFmi7Mdw

또 다시 금요일이 돌아왔다! 주 5일제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한정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은 쉬는 날이기에 금요일 밤에 실컷 먹고 마시고 놀자는 의미에서 언제 부터인가 우리는 금요일을 가리켜 <불금(불타는 금요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당연히 멋지고 환상적인 불금을 보내기 위해 십구세 이상의 성인들은 각자의 손에 한잔의 맥주를 들기 마련인데 그에 따른 안주의 선택은 조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른바 <음식 궁합>이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맥주 안주로 즐겨 찾는 음식 중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치킨>의 경우에는 맥주와 궁합이 맞지 않아서 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맥주와 치킨에 함유되어 있는 <퓨린>이라는 성분이 체내에서 <요산>을 만들어내게 되며 이런 요산이 체내에 과다하게 쌓이게 되면 바람에 스치기만 해도 통증을 유발한다는 <통풍>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음식 조합을 <불과 물>의 관계 처럼 상극이라고도 하는데 몇가지를 더 살펴 보면 <맥주와 땅콩>, <쇠고기와 부추>, <우유와 설탕>, <토마토와 설탕>, <장어와 복숭아>, <홍차와 꿀>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우리가 <보약>을 먹을 때는 <술>이 약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음식의 하나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당들은 약 먹은 만큼 이득이라며 개의치 않고 술을 마시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나열한 서로 상극 관계에 놓여 있는 음식들은 먹은 만큼 이득이 되는 것이 아니라 먹으나마나 한 경우는 양반이라고 할 정도로 손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건강 까지 해칠 우려가 있기에 피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치맥으로 길들여진 식습관을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기에 물과 불의 적절한 조절 처럼 조금씩 자제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상극 관계라고 할지라도 적절한 조합만 이루어지면 의외로 상생의 길을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상극 관계에 놓여 있는 불과 물을 제목으로 하고 있는 인상적인 연주곡 하나가 있다. 덴마크에서 1973년에 결성된 재즈 록 밴드 <시크렛 오이스터>가 1973년에 발표한 데뷔 음반 <Secret Oyster>에 수록된 <Fire & Water>가 바로 그 곡이다. 사실 시크렛 오이스터는 <수퍼그룹(Supergroup)>이라고 할 수 있다. 덴마크의 유명한 밴드 출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성하였기 때문인데 그 면면을 잠시 살펴 보기로 하자.

먼저 밴드의 주축인 <카스턴 보글>은 사이키델릭 록 밴드인 <버닝 레드 아이반호(Burnin' Red Ivanhoe)> 출신이며 피아노 주자인 <케네스 크누드센>은 재즈 록 밴드인 <코로너리어스 댄스(Coronarias Dans)>에서 그리고 기타 주자인 <클라우스 뵐링>은 사이키델릭 록 밴드인 <허디 거디(Hurdy Gurdy)>에서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며 활동했었던 것이다. 이러한 각 구성원들의 이력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새롭게 한자리에 모인 수퍼그룹 시크렛 오이스터의 음악적 방향은 바로 재즈 록이었다.

밴드는 결성 후 시크렛 오이스터는 2트랙 녹음기 한대를 들고 유틀란트(Jutland) 반도 북쪽 지역에 있는 작고 조용한 도시인 니베(Nibe)로 향하였다. 그리고 니베의 한 녹음실에서 단 삼일만에 한장의 음반을 완성하고 같은 해에 <Secret Oyster>라는 제목으로 데뷔 음반을 발표하게 된다. 덴마크 이외의 나라에서는 <Furtive Pearl>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음반은 1973년 6월 25일 부터 27일 사이에 녹음된 것으로 짧은 시간에 완성하다 보니 실황 연주의 느낌이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드 록과 사이키델릭 그리고 재즈의 음악적인 특징들이 한데 맞물려 상당히 활력 넘치고 강력한 연주가 담긴 음반이 완성된 것이다. 특히 사이키델릭 특유의 강력한 꿈틀거림이 느껴지는 폭발적인 기타 연주와 그에 못지 않은 강력한 오르간의 조합은 수퍼그룹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연주를 들려 주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작렬하는 기타의 환각적인 면이 더욱 부각되긴 했지만 불과 물의 적절한 조합을 떠올리게 하는 <Fire & Water>에서 상당한 만족을 얻을 수 있었다. 참고로 표지에 보이는 거리는 니베의 중심가를 찍은 것이라고 한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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