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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y Buffett - In The Shelter 음악 이야기

Jimmy Buffett - In The Shelter


지미 버펫 (Jimmy Buffett) : 1946년 12월 25일 미국 미시시피주 패스커굴라(Pascagoula) 출생

갈래 : 포크 록(Folk Rock), 컨트리 록(Country Rock), 팝 록(Pop/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argaritaville.com/jimmy-buffett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jimmybuffett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8nlnKkAN6VQ


음반을 만들기 위해 어떤 가수가 정성을 다해 노래들을 녹음했다. 지금에야 이렇게 녹음된 곡들은 메모리 카드에 저장되겠지만 1970년대만 하더라도 그렇게 녹음된 노래는 당연히 <릴(Reel to Reel, Open Reel)> 테이프에 녹음되고 수정을 거쳐서 마스터 테이프(Master Tape)라는 이름으로 보관되었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보관된 테이프가 이따금씩 어떤 이유에 의해서 사라진다는데 있다.

1970년에 데뷔 음반인 <Down to Earth>를 발표하였었던 가수 겸 작곡가 <지미 버펫>에게도 그 같은 경험이 있다. 사실 서프 음악(Surf Music)과 포크 음악, 그리고 컨트리 음악을 배합하고 조율하여 탄생시킨 지미 버펫의 데뷔 음반은 상업적으로는 실패작이었다. 음반에는 미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들이며 싱글로 발표되기도 했던 <The Christian?>과 <Ellis Dee (He Ain't Free)> 같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긴 하지만 차트 진출에 실패했으며, 싱글들 역시 차트와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다.

첫술에 배가 부를 수는 없는 법이기에 지미 버펫 역시 스스로를 다독이고 1971년에 두 번째 음반의 녹음을 시작하였다. <High Cumberland Jubilee>라고 제목이 붙은 음반이 바로 그 음반이다. 그런데 문제는 녹음을 무사히 마친 후 벌어졌다. 음반의 발매를 기다리던 지미 버펫에게 마스터 테이프가 분실되었다는 소식이 음반사로 부터 전해졌던 것이다.

당시 지미 바펫은 바너비 음반사(Barnaby Records) 소속이었다. 아마도 당시 음반사에서는 지미 버펫의 데뷔 음반이 실패한 것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 듯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멀쩡하게 보관되어 있던 마스터 테이프가 갑자기 분실될 이유는 없었을테니 말이다. 결국 두 번째 음반의 발매는 취소되었으며 지미 버펫은 바너비 음반사와 결별하게 되는데 향후 그의 활동은 음반사의 예상과 달리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절대로 돈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마스터 테이프 조차 제대로 간수하지 않았던 바너비 음반사의 입장에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바너비 음반사에서는 1976년에 발매를 취소했던 두 번째 음반을 뒤늦게 발표하기에 이른다. 사라졌다던 마스터 테이프가 지미 버펫이 성공하자 어디선가 짠하고 나타난 모양이었다. 이런 점 때문에 1971년 당시에 마스터 테이프를 분실한 것이 아니라 음반사에서 고의로 감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참고로 1976년 당시 까지 지미 버펫은 같은 해 1월 1일에 발표한 음반 <Havana Daydreamin'>을 포함하여 모두 다섯 장의 음반을 발표한 상태였었다. 당연히 분실되었다던 마스터 테이프에 포함되어 있던 곡들은 그동안 여러 경로로 소개가 이루어졌었다. 하지만 온전한 음반의 형태로써의 <High Cumberland Jubilee>의 공개는 1976년에 처음 이루어진 것이다. 순서상으로는 여섯 번째 음반이지만 녹음 시기로는 두 번째 음반이 되는 <High Cumberland Jubilee>는 데뷔 음반의 음악적 기조를 그대로 이어 받고 있다.

컨트리 음악과 포크 음악을 적절히 융합한 지미 버펫이 따뜻한 감성으로 노래를 들려 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In The Shelter>는 지미 버펫의 따뜻한 목소리를 멋진 연주가 받쳐 주는 곡으로 음반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노숙자 쉼터에서 아침을 맞이한 한 소녀가 있다. 그녀는 갑자기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울기 시작한다.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차량과 사람들은 그녀를 외면하고, 아울러 승자만 사랑받는 세상으로 부터 철저히 버림 받은 소녀는 절망감에 사로잡혀 울부짖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현대 사회의 슬픈 자화상 같은 암울한 가사로 이루어진 이 곡을 지미 버펫은 따뜻한 감성으로 노래하며 가사에 등장하는 소녀를 다독여주는 것만 같다. 그녀에게 마땅히 돌아갈 곳이 생기기를 기원해 본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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