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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ved Air - Vivaldi 음악 이야기

Curved Air - Vivaldi


커브드 에어 (Curved Air) : 1970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소냐 크리스티나 (Sonja Kristina, 보컬) : 1949년 4월 14일 영국 브렌트우드(Brentwood) 출생
대릴 웨이 (Darryl Way, 바이올린) : 1948년 12월 17일 영국 서머싯주 톤턴(Taunton) 춧랭
프랜시스 몽크맨 (Francis Monkman, 기타) : 1949년 6월 9일 영국 런던 출생
롭 마틴 (Rob Martin, 베이스) : ?
플로리안 필킹턴 믹사 (Florian Pilkington-Miksa, 드럼) : 1950년 6월 3일 영국 런던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curvedair.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CurvedAir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3cbz9vYJDnk / https://youtu.be/wbAHkb4bW5Y

어떤 일을 하다 보면 문득 특정 음악이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누구에게나 있다. 산책 도중에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고 음식을 만들다가도 불현듯 듣고 싶어지는 음악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음악을 듣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순간은 아마도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물를 볼 때가 아닌가 한다. 인상적인 장면에서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이 너무 마음에 들어 일일이 찾아서 듣는 일을 한번쯤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영화나 드라마 등의 영상물을 보면서 듣고 싶은 음악이 생기는 순간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한데 나 역시 그런 점에 있어서는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티브이엔(tvN, Total Variety Network)>에서 지난 토요일(27일) 늦은 밤에 첫방송을 시작한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 2>를 시청하다가 바이올린을 화장실에서 연습하는 <헨리>의 모습을 보고는 문득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커브드 에어>의 광기에 찬 명곡 <Vivaldi>가 듣고 싶어졌던 것이다.

그래서 꺼내들게 된 음반이 바로 커브드 에어의 데뷔 음반인 <Air Conditioning>이었다. 커브드 에어의 결성은 왕립음악대학(Royal Academy of Music, RAM)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한 <대릴 웨이>와 왕립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의 학생이었던 <프랜시스 몽크맨>이 평소에 자주 찾던 악기전문점에서 만남이 이루어짐으로써 비롯되었다. 당시 증폭기(Amplifier)에 물린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고 있던 대릴 웨이를 보고 호기심이 생긴 프랜시스 몽크맨이 말을 걸면서 밴드의 탄생으로 까지 이어진 것이다.

첫 만남 이후 자주 악기 매장에서 부딪치게 된 두 사람은 급기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로 까지 발전했고  이 과정에서 서로의 관심사가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공통점은 자연스럽게 함께 밴드를 결성하자는 쪽으로 의견 일치를 보게 되었고 결국 드러머인 <플로리안 필킹턴 믹사>를 포함한 5인조 구성으로 1969년에 커브드 에어의 전신인 <시서퍼스(Sisyphus)>가 출범하게 된다.
밴드 결성 후 공연 활동에 주력하던 시서퍼스는 1970년 1월에 <소냐 크리스티나>와 접촉하여 그녀를 밴드에 가입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매니저의 역할이 크게 작용을 하였다고 한다. 포크 가수로 활동하던 소냐 크리스티나의 공연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매니저가 시서퍼스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이로 그녀를 낙점하고 밴드 구성원들에게 추천했던 것이다. 물론 동시에 밴드의 연주가 담긴 카세트 테이프 하나가 소냐 크리스티나에게 배달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소냐 크리스티나를 가입시킨 시서퍼스는 미국의 작곡가인 <테리 라일리(Terry Riley)>의 세번째 음반 <A Rainbow in Curved Air (1969년)>에서 가져온 이름인 커브드 에어로 밴드의 이름을 변경하고 1970년 여름에 미국의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와 음반 계약을 맺게 된다. 이는 영국 밴드로써는 사상초유의 일이기도 했다. 그리고 음반 계약 후 뜨거운 여름을 녹음실에서 보냈던 커브드 에어는 그해 11월에 <Vivaldi>가 수록된 데뷔 음반 <Air Conditioning>을 발표하게 된다.

바로 이 음반에 헨리의 모습을 보다가 문득 생각난 명곡 <Vivaldi>가 수록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게 <Vivaldi>를 듣기 위해서 음반을 찾다 보니 문득 커브드 에어의 데뷔 음반을 근 십년동안 단 한번도 재생시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릴 웨이가 작곡한 <Vivaldi>의 선율을 기억에만 의존한하면서 자주 들었던 것 처럼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여튼 오랜만에 다시 듣게 된 <Vivaldi>는 기억 속에 존재하는 선율과 다름이 없었으며 광기에 찬 감동 역시 그대로 전달되고 있었다.

바이올린 협주곡 <4계(The Four Seasons)>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성직자이면서 동시에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연주가였던 <안토니오 루치오 비발디(Antonio Lucio Vivaldi, 1678년 3월 4일 - 1741년 7월 28일)>의 이름을 제목에 붙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Vivaldi>는 대릴 웨이가 클래식에서 큰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이다. 아울러 바이올린으로 표현한 역사상 가장 뛰어난 프로그레시브 록 중 하나가 바로 <Vivaldi>이기도 하다.   

가사가 없는 연주곡인 이 곡의 가사난에는 다음과 같은 두 구절이 적혀 있는데 이보다 명쾌하게 <Vivaldi>를 정의내릴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구절은 이렇다. <Madness music brings, Music madness brings> 마지막으로 커브드 에어의 데뷔 음반은 제1호 <픽처 디스크(Picture Disc)>로 유명한 음반이기도 하다. 엘피(LP) 표면에 사진이나 그림을 인쇄한 음반을 픽처 디스크라고 하는데 그 시초가 바로 1970년에 1만장 한정으로 발매된 <Air Conditioning> 음반인 것이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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